낙타(들) 2 ─
♬ Art Salon/자작시(詩), 짧은 글

낙타(들) 2



배의 하부에 끌린듯한 자욱들이 이렇게 또는 저렇게..

제트블랙을 띤 바닥위로 그리 깊이 패이지는 않은 불규칙한 선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


늘 더러운 물만 보아왔었는데..

더 더럽고 퀘퀘한 오물의 모습 다름 아니었지만

내 시선은 자꾸 그곳을 향했다

 

액체도 아니고 고체도 아니고 그 중간이라고 꼭 말할 필요도 없고..

이름도 없다 그 누구도 이름지을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악취가 태양아래 모든것을 향해 소리치고 있다 

정작 자신은 들을 수 없다

 

어느새 밀물이 검은대지를 스르르 숨긴채 햇살에 얼룩진다

 귓속에서 아직 메아리돌고있는 소리가 분명 낯설지 않다 
   

 jeeta..

 2004.06.27

 

 

낙타(들) - 한국영화입니다. 감독이 누구인지 생각이 잘 나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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