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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 없는 영화리뷰] 맨온파이어 (Man on fire, 2004) - 꽉 채워진 작품. 테이큰과 비슷한 스타일은 아님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4. 9. 6. 09:30

    ( 스포일러를 언급하게 될 경우 펼치기/접기 방식으로 적어둘테니 염려하지마세요 )

    일주일뒤 개봉할 툼스톤 서핑하다보니 테이큰 얘기도 나오고... 그러다보니 '맨온파이어'라는 영화가 있다는걸 알았어요.

    "테이큰", "아저씨", "맨온파이어" 이렇게 같이 언급되더군요. 테이큰은 갑 오브 레전드이고, 아저씨도 나름 국내파 레전드이니, 같이 입에 오른 맨온파이어... 믿고 봐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죠.

    덴젤 워싱턴 주연입니다. 무난하지만.. 매번 비슷한 느낌.. 뭔가 메가리가 없는 듯한..

    2시간 반짜리 영화이니 꽤 길죠. 전반부는 느낌 괜찮은 이야기가 쭈욱 펼쳐지고, 후반부는 액션 위주로 나옵니다.

    ( 2시간 반... ㅎㅎㅎ 타짜 - 신의 손 시간도 2시간 반인거 같더군요.
    타짜보고 왕실망한 한문장 후기를 본 적이 있긴하여 망설여졌으나 '오락용으로 봐보지 뭐'하며 정보를 보니 러닝타임이 허허 2시간 반...
    평도 안좋은데... 2시간 반이면... 많이 지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접고 집에 와서 맨온파이어를 보았습니다)


    맨 온 파이어 (2004)

    Man on Fire 
    8.3
    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턴, 다코타 패닝, 마크 안소니, 라다 미첼, 크리스토퍼 월켄
    정보
    범죄, 액션 | 영국, 멕시코, 미국 | 147 분 | 2004-09-24
    글쓴이 평점  

    A. J. Quinnell 이란 작가가 80년대초 부터 Creasy 1 ~ Creasy 5 까지 연작소설을 썼군요.
    (Creasy 는 주인공 이름)

    그 첫번째 소설명이 Man On Fire 였네요. 소설이 원작이라 그런지... 꽤 분위기 있는 씬, 귀에 꽂히는.. 문학적인 대사들도 있었어요.

    감독은 토니 스콧인데... 이 영화의 무거움보다 훨씬 무거웠던... 리암니슨 형님 주연의 '더 그레이'를 제작하기도 했구요.

    덴젤워싱턴 주연 '데자뷰 (2006)'의 감독이기도 하군요. 맨온파이어에서 '데자뷰'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있기도 합니다.

    ( 참고로 데자뷰는... 강추는 아니나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약간 독특한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


    몇마디 문장으로 평을 적어보면...

    "전반적으로 짜임새가 좋고, 완결도가 높다. 흐르는 이야기가 괜찮다"

    "긴장감이 적은 편"

    "무거운감이 많고, 영화 마무리가 그닥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성이 있다"

    "흠이 없진 않으니 이 정도 영화면 그런 흠들은 눈감아주어도 무방하다"

    "어찌되었건 이 정도면 액션영화치고 빼어난 수작이다"


    괜찮았던 장면/대사

    액션영화치고... 분위기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 저한테 인상깊었던 일부만 언급할께요.

    덴젤워싱턴 맨온파이어

    전 보디가드가 키우던 새를 놓아줍니다... 영화에서 새는 곧 이 시점의 본인을 은유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은유하는 씬들이 여러번 나와요. 액션영화에서 많지 않은 스타일이죠.

    특히 크리시가 수영장안에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많이 반복됩니다. 수영장, 물, 상처, 피 각각 이런저런 것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느껴지죠...

    다코타패닝

    누구에게나 인상적이었을듯한 씬이죠. 영화 초반부에서 지루해질수 있는 것을 막아주는 다코타패닝입니다. 좋은 연기와 미소로 영화에 활력소를 주었죠.

    이 부분 대사 재미있어요. 한 번 보실까요? 펼치기/접기

    Pita: Creasy
    [pause]
    Pita: You're smiling.
    Creasy: What?
    Pita: You were smiling.
    Creasy: No, I'm not.
    Pita: You were.
    Creasy: No, I was not.

    Pita: You're not now, but you were.
    Creasy: No, *you* were smiling, I wasn't smiling.
    Pita: You were.
    Creasy: When?
    Pita: Like, five seconds ago.
    Creasy: I'm not smiling.
    Pita: Well, a second ago you were.

    Creasy: No, you said five seconds ago, now that's six. Six seconds ago I was not smiling.

    (omitted)

    Creasy: No, that wasn't a - That was a smirk, that's not a smile. A smirk is different. They both start with "S," but they're not the same - Do your homework.
    Pita: [Creasy walks away] You were.

    * words
    smirk
    /sməːk US sməːrk/ v [I]
    [Language: Old English; Origin: smearcian 'to smile']
    to smile in an unpleasant way that shows that you are pleased by someone else's bad luck or think you are better than other people.
     The boys tried not to smirk.
    smirk at
     What are you smirking at?


    Creasy: Pita's parents are away in Juarez. I was...
    Sister Anna: Today, you are her father.

    Rayburn: A man can be an artist... in anything, food, whatever. It depends on how good he is at it. Creasey's art is death. He's about to paint his masterpiece.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이 대사가 다시 떠오릅니다.... 왜 그런지는 스포일러라서 생략합니다. 친구 역할 배우는 미드24시에서 본 분 같네요.

    스포일러

    ◇ 스포일러 On / Off ◇◇◇◇◇◇

    영화초반부에 변호사 나쁜놈이네 하고 얼굴에 적어서 나오죠.

    그리고 뭔가 아빠 얼굴이 찜찜해보였는데... 정말로 찜찜한 짓을 했더군요...

    테이큰과 비교?

    소재적으로 몇가지 겹치는 요소가 있으나... 테이큰은 속도감, 긴장감이 엄청난 영화라는 부분은 완전 다르죠.
    즉 서로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아저씨는 맨온파이어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거구요.)

    맨온파이어는 가볍고 템포가 빠른 액션영화를 원한다면 비추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니
    좋은 느낌으로 보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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