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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의 명곡(150627) 7인의 디바 [리뷰 1부] 알리 사고치다! "정수라 환희" - 섬찟! 광란의 무대! 기쁨을 알게된 몸을 표현?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5. 6. 28. 15:07

    러블리 "이해리"가 나오기에 또 "김연지"가 나오기에 봐야지~ 하고 벼렀던 불후의 명곡 7인의 디바편.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이 정도면 늦진 않았죠?  후기를 남겨볼께요


    서문탁의 "조용필 - 미지의 세계" => 통쾌할 정도로 시원했구요

    알리의 "정수라 - 환희" => 섬찟 섬뜩한 광란의 무대;;

    그리고 대기실 부분도 재미가 나구요.

    못 본 분들 꼭 꼭 꼭! ! !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글중 이렇게 길었던 적이 없는거 같아요.. 괜히 시작했나 힘드네요;;  글을 1, 2부로 나눕니다.


    불후의 명곡(150627) 7인의 디바 <리뷰 1부>

    알리 "정수라 환희" - 섬찟했던 광란의 무대! 기쁨을 아는 몸을 표현?



    먼저 알리.. 맛배기만 얘기해드려봅니다. 제 취향과 알리와는 거리가 있는데도 이러는 이유는..

    글 제목대로..

    오늘 알리가 미쳤어요. 환희.. 기쁨을 아는 몸을 표현한거 같아용;;

    뭐 전에도 그런 신끼내린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긴 했지만...

    오늘 섬찟, 섬뜩 했습니다;;

    아마 오늘 글 분량 반 이상을 알리가 채우게 될듯;;


    김연지 - 잃어버린 우산 ===============================



    이 노래는 곡의 정서, 가사 그대로 쭈욱 해주어도 아주 좋은곡인데...

    쓸데없이 이랬다 저랬다 흐름을 바꾸는 편곡,

    쓸데없는 몹쓸 탱고 버젼 편곡이 또 등장( 경연에선 탱고 편곡이 넘 많아요. 어울릴땐 좋지만.. 아닐땐 영 아님)


    오늘 선곡은 각자가 해온거 같던데.. 김연지는 노래를 들어보니 본인 스스로 한 선곡은 아닌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김연지씨한테는 이 곡을 지정해주었던 걸까요?


    오늘 7인 출연자들 무대가 다 한 방이 있었는데.. 김연지씨만 약했어요


    김연지에게 그리 어울리는 곡이 아니었지만, 김연지라면 그래도 한 방을 보여줄수는 있었을텐데...

    편곡까지 망작이어서 어쩔수 없었네요... 예고보니 다음주도 나오더라구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테니 뭐^^

    김연지님 암튼 수고하셨구요.


    영지 - 세월이 가면 ===============================

    영지..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암튼 오늘 본인의 장점을 잘 발휘해주었습니다.

    영지 팬들이나 많은 분들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무대였을거 라고 생각되구요.

    적었던 내용이 더 있는데.. 생략합니다





    알리 - 환희 =====================================

    제가 불명 리뷰 쓰면서 알리 좋게 적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을겁니다. But 오늘은 예외네요.


    "환희"라는 곡은 히트칠때 전 별로였고 왜 히트치는지 가늠이 안되었어요.  뭔가 올드하고...

    그런데 워낙 이후에도 자주 나오다보니 뭔가 알수없이 좀 신나긴 하다 정도로만 생각하는 곡이었죠.


    왜 내가 많이 좋아했던 과거의 "내사랑을 본적이 있나요?" 같은 곡은 대히트를 치지 못하고.. 세상이 덜 알아주고..

    왜 "환희"같은 어정쩡한 곡이 대히트를 치는가? 하게 만들던 곡이죠.


    그런데 오늘 알리의 환희 버젼 정말 좋았습니다. 편곡이 전반적으로 양호했는데요.

    특히 보컬 꾸미는 부분들 너무 맘에 들었어요.

    사실 알리 노래 불명에서는 좀 듣다가 뒤로 넘길때가 대부분입니다. 예전엔 쭉 봤는데 요샌 넘기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노래 처음 애드립 라인이 제 취향에 확 오더군요. 그래서 보는데.. 계속 좋더군요.

    ( 알리도 편곡을 같이했던데 보컬 꾸미는 부분들은 본인이 많이 한 거 같습니다 )


    알리가 바꿔 부른 부분들 너무 좋았는데요... 듣는 귀 있는 분들은 다들 느끼실수 있는걸겁니다.

    한 번 짚어 드려볼까요?  여러군데 있었는데 좀만 찍어드리면....

    드러 눕기전 고음 뒤 박자 땡겨주는 부분, 일어나면서 하는 애드립.

    그리곤 트위스트 느낌으로 걸으면서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제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이 부분에서 진성 가성 고음 섞는 부분...    등등 꾸미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관심갖고 한 번 들어보세용~ 




    원곡의 올드하고 트로트 삘의 느낌, 팝의 느낌 다 녹여주었습니다. 


    알리의 목소리가 주는  붕뜨는 느낌, 뭔가 중량감 없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청량감이 강한 알리의 보컬이 환희와 너무 잘 어울리더군요.


    다시 들으니 코러스, 연주도 다 좋았네요

    불명에서 알리 노래를 다시 돌려 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악파일로 떠서 담에도 또 종종 들어야할 버젼입니다.


    [ 알리가 표현한 환희는 기쁨을 알게된 몸? ]

                          < 방송사에 길이 남아야할... 알리 충격의 눕기 & 공중차기 >


    그런데 오늘 무대매너는 "했네 했어" 였습니다.  ( 숨셔 - 했네 했어 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ㅎㅎ  )

    오늘 알리 느낌은  (약 Drug) 했네! (약 Drug) 했어!  빨았네!  빨았어!


    전에도 무대에서 춤 아니 율동? 으로 표현할때 쟤가 본인만의 깊은 정신세계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오늘도 느끼게 해주었네요  알수없는 접신? 하는 듯한 율동. 

    노래부르면서 본인이 흥?에 취한거 같았는데요. 섬찟 섬뜩 했어요.... 무당의 신끼 내린거 보는 느낌;;


    글 제목에 제가 "알리 미침! 기쁨을 알게 된  몸을 표현?" 이라고 적었죠?

    오늘 알리보면서... 뭔가 몸속에 끓고 있는 리비도가 느껴졌네요.

    만약 라이브로 봤다면 저러다 치마 벗는거 아니야 불안 불안 했을겁니다.



    과연 알리는 정말 약을 빤걸까요?  왜 그랬을까요??   자... 제가 분석해드리죠.

    1) 이성과 풀어야할 욕망을;;  맘껏 못 푸는게 아닐까? 그런 욕망이 쌓여서 그런게 아닌가?

    또는

    2) 1)과는 반대로... 최근에 "기쁨을 알게 된 몸" 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 이 표현이 낯설게 느껴지는 분이 혹시 있으신가요?  그렇담.. "신경숙 기쁨" 으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


    노래 제목도 바로 환희 (환상적인 기쁨) 아닌가? !!!!!!

    이거  알리가 직접 고른 곡인거 같은데...  이제 제 분석.... 오호~ 좀 설득이 되시나요?^^ㅎㅎ

    ( 혹시나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은 없죠?;; 그럼 안돼용..)


    오늘 알리무대는 불후의 명곡 레전드에 올라야 해요~~ 보컬도 좋았지만 광란의 무대땜에 확실히...

    관객들 출연자들 모두 입벌리곤 뜨아 했네요. 감동이라기 보단;; 충격?으로^^;;



    본인도 본인 흥을 이기지 못하고  불태워 버린후...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방전되어버린 모습을 보여줬어요.


    출연자들 멘트도 잼나죠.

    이해리 : "리허설엔 눕는게 없었떠요... 기절하는건지 알았떠요"

    손승연 : "반칙이야 반칙!"

             오늘 다른 출연자들한테 계속 반칙이라고 주장하는데... 손승연한테 귀여운 맛이 있더군요^^ 
             오늘 손승연 예전에 없던 느낌이... 정말 귀여웠음.. 요새 연애를 하시나... 내 촉은 못속임...

    바다 : "콘서트 하는 가수들은 다 누워요" 하지만 KBS에서 눕는다는건...


    오늘 알리는.. 음.. 발음도 씹고 목소리도 좋지 않게 나오는 순간들도 있긴 했지만

    암튼... 안티를 팬으로 변심? 변신? 하게 만들어버릴 마력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앉아서 보는 관객분들이 전 이해가 안되었어요;; 어떻게 안 일어날수가 있었지? 하는... 미쳐야 정상인데;;

    아마 섬뜩해서 못일어나신듯;;


    오늘 무대를 뮤직 페스티벌 라이브 무대에서 볼수 있다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뮤직 페스티벌 기획자라면 오늘 방송보자마자 무슨 수를 써도 섭외 성사시킬듯 합니다.


    아예 미치는 쪽으로   Hot Crazy K-Pop Festival 을  하나 만들어버리고 싶은 공상이...

    장르 불문하고 80년대 ~ 요새곡들 범위에 넣되 Only 미치는 곡들로만 선곡. 

    음악 외적으로는 물총 싸움 같은거 이벤트로 끼워놓고...

    조금 작은 체육관에 클럽같은 공간 만들어서 공연 끝나고 공연 곡들 위주로 클럽처럼 놀게 한다던가...


    한 곡을 길게 편곡해서 10분동안 원가수가 요새 가수가 나눠 부르는... 것도 좋겠음.

    소찬휘 Tears를 10분동안 듣는거지.... 소찬휘와 김연지가 함께 하는.... 으아~~~~~



    이해리 - 그것만이 내세상  ==============================

    평소보단 본인 느낌을 많이 담아서 불러주었습니다. (평소엔 뮤지컬 배우가 연기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노래 끝나고 제가 "그래!! 이렇게 해야지!" 하고 한마디 해주었네요.

    그런 표현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진거 같았고 그래서 많은 득점을 했어요.


    전반적으로 더 본인 느낌 더 실어주면 완전 좋았겠으나  ( 본인 느낌을 담는 정도가.. 제가 원하는 수준에는 못미쳐서요.. ) 

    그래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 노래 잘하는 여성가수들이 열창하는 모습 정말 아름답죠 )


    오늘 노래 꾸미는 부분도 꽤 있었는데 좀 평범했지만 그래도... 많이 꾸며줬다는 점이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깔끔한 것도 좋아하지만... 다른 가수가 부를때는.. 가능하면 본인 취향대로 좀 바꿔서 부르는게 좋더군요.


    근데 다비치의 드레스는 많이 식상합니다... 늘 드레스에요...

    오늘 선곡에는 그냥 캐쥬얼하게 청바지 같은거 입고 마이크 스탠드 세우고 부르면 이상한가...

    이해리가 강민경땜에 묻히는 바가 있지만  이해리도 몸매 좋지 않나요?  청바지에 라운드티만 걸쳐도... 이해리 많이 이쁠텐데 말이죠.


    암튼 오늘 시원하게 쭉 뽑아내는 이해리의 좋은 느낌을 충분히 받을수 있었어요.

    몇군데 찝어보자면... 1절 끝에 확 불륨 줄이는거도 좋았았고... 마무리 버스 부분도 좋았구요.


    손승연 - 내마음 깊은 곳의 너 =============================

    초반부 남자 성악가 나오기 전까지....

    좀 더 편안하게 말하는 느낌으로 가주었어야 했음.  발음 또렷하게 힘주어 짚으면서 하는건 좋지 않았음.

    그래서 난 초반부에 집중이 깨짐.


    가창력은 킹왕짱인데... 연출이 부족한 경우가 있죠...  명창 소찬휘 누님도 경연에서 다른 사람 노래할때 그런 편...


    전반적으로 제 취향엔 지루했어요..   남자분 얼굴에서 유상무 씨 느낌이 좀 났고^^


    오늘 손승연씨가 자기 자랑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조용필님 화환 받았다는거였죠.

    근데 다른 분들도 하나씩 털어주십니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문희준이 털어놓은 과거가 재미있었어요.


    [ "문희준"에게 "조용필"의 조언 ]



    조용필님 to 문희준 : "내가 말한 락은 그런 락이 아니야. 조금 더 부드럽고 대중적인 밴드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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