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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역사/지명, 함경도는 한반도에 없었다?, 한부울님 블로그 소개

TasteGod 2016. 7. 2. 09:45

내가... 언어에는 나름 센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으 좀 높은 말장난의 수준, 그리고.... 

지금까지 접한 언어중... 일어를 제외하면 (그놈이 그놈처럼 생긴 가타가나는 외워지지도 않고 외우는걸 시도하기도 싫음) 영어, 불어, 중국어 모두 투입시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뭐 언어말고도... 대부분 분야?에서 그런거 같긴한데... 

아무튼.... 살면서 어릴때부터 느낀 어색함들은..... 그리 큰 언어센스를 요구하는 수준은 아닌거 같다...

뭐 어떤 것들이냐면.....

수원 水原, 강릉 江陵 등... 쉽게 접하는 지명들이 참 어색하지 않는가?

水原 이라고 할 정도면 졸라게 물이 많던가... 큰강의 시류가 되어야 어색하지 않잖아? 졸라 어색하잖아?

지도 보면... 물도 없어보이는데?

  * 제가 학교에서.... 지도 (사회과부도 라는 기괴한 이름의 책이었던거 같음) 를 펼쳐놓고 본적이 많아요...
    뭐 특별한 뜻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그냥 학교 지겨우니까.... ㅎㅎ

江陵 이라고 할 정도면... 뭔가 큰 강이 좀 있어줘야 하잖아? 어색하지 않나? 바다만 있는거 같은데???

이 정도면...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어색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조용필이 불러서 귀에 익은 "성주풀이" 라는 민요를 들을때마다 어색했다.

'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성주풀이는 아래 영상에서 3분 40초에 시작합니다.

(민요도 자기꺼로 소화하는 조용필.  편곡 좀 봐라.... 역시 날라다님.... 
 다른 장르도 그렇지만... 민요쪽만 봐도 그렇다.
 본인 작곡의 황진이, 한강, 자존심... 등의 곡들....
 도대체 인간 맞나? 싶을 정도의 납득할 수 없는 고퀄 예술 창작물들....) 


우리나라 민요라는데 낙양성이 도대체 어디냐? 중국쪽 지명 아닌가? 

왜 지네 나라 지명도 아닌 걸 민요에 넣나? 중국 사대주의고... 중국 갔다온 사람들이 넣어서 그런거라고 누가 얘기한다면...

"X까!" 말곤 할말이 없다.... 그런 이유는 억지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담... 성주풀이 자체가 중국 노래인데... 우리에게 전파된 민요? 다른 민요도 아니고.... "성주 풀이"인데....

낙양성 운운하는 노래를 왜 우리 민요처럼 부르나?   다 말이 안된다......


우리 조상들이 만들었든... 수입해왔던 간에....

"당시 민요 만들거나 부른 조상들이 상변태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주장하는 이가 진짜 상변태인거임....


요새 한국 노래에 또는... 프랑스 미국 말고 다른 나라에 이런 노래같은게 있으면... 내가 인정하겠음.

'프랑스 어디 나폴레옹 장군이 어찌어찌하고 프랑스 위인들이 많았는데 이제 다 역사에 묻히고 오 세월이여... 오 인생이여... 오 늠름하고 멋진 영웅 숏다리 나폴레옹 장군님이여~'

'미국 어디 도시에 링컨 등 위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마릴린 먼로 브룩 쉴즈 섹시한 여성들이 살았는데 이제는 다 하늘로 가고 오 인생이여~ 오 보고 싶은 이쁜이 누님들이여~'


결국 결론은.... "낙양성 쪽에 적지 않은 수의 우리 조상들이 살지 않았다면.... 이런 민요는 나올수가 없다" 임.


판소리 접한바가 있다.,,,

판소리한 유명한 분도 판소리 가사 뜻... 대부분 단어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대략 이런 뜻인거 같다는 느낌만 전해주심. 


그런데 그 단어들이 아주 생소함.... 한자어 느낌의 단어도 엄청 많았는데.... 

아무리 사대주의라고 해도..... 궁중음악도 아닌 판소리 같은 음악에.... 그 어려운 단어들이 다 녹아있는것들이 어색했다.

배우기론 한자가 중국껀데..... 뭔가 어색한 시츄에이션........ 

한자 느낌이 아닌 단어도 많았는데.... 그 느낌들이.... 뭔가 엄청 오래된 역사가 바탕이 되어야 할 거 같은 느낌.....  

분명 반만년의 역사라고 배웠는데..... 그걸로는 택도 없는거 같음...  한 2만년해도 좀 부족할 느낌같은데?


( 이 지점은... 이후.... 강상원 박사님 강의 들으면서도 공감함... 그 분은.... 훨씬 더 길게 얘기하심.


  요새.... 미국인과 채팅하면서 그 친구에게 한글을 좀 가르쳐주는데... 그때마다 느끼는게....

  설명을 위해  우리말... (한자 포함... 한자도 우리 조상이 만든겁니다) 을 다시 생각하다보면....

  이게 만년 역사로 쳐도.... 나올수 없을거 같은 깊이나 연결, 방대함이 있음..... 

  3만년으로도 가능한가 싶음..... )


경기도 광주 廣州 = 중국 광저우 廣州 광주


한반도 곳곳에 보이는... 무릉... 적벽... 등 중국의 명소 지명들....

정말 현재의 중국대륙에.... 우리 조상들이 갔다와서 한반도의 특정 장소들을 보고는... 에구 거기랑 비슷하네? 그래서 이름을 지었을까?

아니면... 책에서 접한 그 멋지다는 곳이... 내가 살고 있는 여기랑도 비슷한거 같네? 해서 지었을까?

단순히 그런 이유들로...??  어색하잖아?

아님... 신이 장난질로...  Ctrl + C, Ctrl + V 로..... 중국땅 여기저기 복사해서 한반도에 카피했나?

한반도 광주는 가짜 광주고 중국의 광저우가 진짜 광주 아닌가? 

왠지 우리나라 지명 중국에서 찾아보면 다 나올거 같은데??  

우리 조상들이 진짜 옛날에 여기 살은건가? 조상들은 광저우에 살고.... 우리는 한반도 광주에 사는 시츄에이션??


학교에서 배운 지리적 위치로는  사극들도 납득이 안가는 요소들이 많았서... 보다보면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서... 사극은 왠만하면 안봤다.

예를 들면...

어떻게... 만주 오랑캐인들이 몰래 고구려를 통과해서 신라에 밀사로 와서.... 일을 보고 안전하게 돌아가고... 그 놈이 몰래 또 다시 오는건지... 그것도 한두번이지 결국은 잡혀 뒈지는거 아닌가?

고구려가 군사 강국 같았는데... 이민족이 왔다갔다해도 잡아내지 못하는... 국경 경비가 허술한 그냥 허당 물이었는가?  아무리 예전이라해도 좀 어색하지 않아?

아님 뭐 뇌물로 해서 몰래 왔다갔다 했나? 이것도 그닥 자연스럽진 않은데....


좀 전 언급한 것들로 인해 

"지금 중국이라는 땅에 우리나라 조상들이 살았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


뭐 언급한것들 외에도 어색하고 이해안가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후에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에이 몰라... 그러려니... 했었다....


학교에서 책으로 지도로 익힌... 고구려 백제 신라 위치가.... 뭔가 본능적인 이해에서 항상 막힘..... 뭔가 이상했고.... 피부에 안와닿음.


일본에서 더 가까운 신라보다.... 백제가 일본에 다 문화전수를 해주었다는건지도 어색함.

예를 들면 여수 같은데서 배타고 가면.... 뭐 갈만은 하겠지만.... 어찌되었건 신라가 더 가깝잖아?

뭔가 일본하고 신라는 코드가 안맞았나??

백제가 진짜 지도의 거기에 있었던건가? 신라도?


근대사 역시 어색함.  병인양요? 신미양요? 암튼.... 프랑스랑 미국놈들이 총질하고 그랬다는데....

왜 남해 같은 곳이 아니고.... 서해 까지 올라와서 그 짓을 했지?  남해가 더 가깝잖아?

서울이 강화도랑 가깝다는걸 파악한건가?

뭔가 지도가 있고 정보가 있으니.... 서울이 어디인지 알아서... 그 근처인 강화도 까지 온거라면.... 

그럼 띠바.... 인천까지는 와줘야지??  왜 강화도냐?  


인천까지 오고 싶었는데.... 조선 해군에 막힌거라고?

어차피 프랑스랑 미국에서 오는거면....  남쪽에서 올라올텐데.... 강화도에 막힐 이유가 뭔가?  그냥 인천으로 오면 되는거 아냐?


근데 졸라 먼데... 우리나라 자원도 없었던거 아닌가? 뭘 뺏아먹으러 온거지??

뭔가 훔쳐갈게 많아야 안 어색하잖아?   일단은 뭔가 있을지도 모르니... "묻지마 시도"를 하는건가?

아님 뭐 노예 삼으려고 시도했던건가?

근데... 왜 그닥 성과도 없이 돌아갔지? 조선시대 우리가 뭐 얼마나 강했다고??

그때 프랑스는 이미 식민지 지배도 하던때 아닌가? 그 노하우를 발휘했으면 졸라 잘 쳐들와서 뭔가 해냈어야 하는거 아닌가?

별거 없이 그냥 돌아갔던거 같은데..... 어색하잖아??

미국도 힘 셀때 아닌가?  프랑스나 미국이나 다 뭔가 셌을거 같은데.... 왜 그냥 돌아갔지?? 어색할 따름이다.

뭔가 조건이 안맞아서 실패했다고 치자. (서해는 파도도 안세고 그렇지만... 파도가 높았다고 칠까? ;;) 

어찌되었건 목적이 있어서 왔다면... 조만간 다시 시도하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시시하지...?

강경한 쇄국정책땜에 그렇다고? 그것도 어색하다.

문화 전파?는 나발이고.... 뭔가 따먹으로 쳐들어오는건데... 못들어오게 하는게 기본빵 당연한거다.

(물론 역사를 보면... 손님들 반기다가 나중에 배반 당하는 꼴도 많지만.... 타짜가 섬에 가서 털어먹고 나오듯.... )

그런 반항은 당연한건데...그게 뭐 특별히 강경한 쇄국정책이라고 해서 포기하나?

뭔가 우리가 센 놈이니까... 그놈들 제대로 발못붙이게 한거 아닌가?

근데 강화도 가보면... 글쎄... 당시엔 대포가 더 많았는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 대포면 다 쫒아낼수 있는건가??

별로 그런거 같지도 않은데??   띠바 이거 뭐 다 어색하잖아...... 


국사쪽 뿐만 아니라.... 세계사도 어색한게 많았다... 역시 뭐땜에 그랬는지 다 기억도 안나지만....

이때는 어디 동네가 잘나가고 담엔 어디가 잘 나간다는데... 그런 흐름도 어색하고 연결이 잘 안되고....

뭐 맥락을 이어주려고 하는 노력같은것이 책이나 수업에서 보이지도 않음.

결국 내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이해가 불가능한 이상하고 어색한데도 묻지마 암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짓을 나는 하지 않음. 접어버림.


뭐 예를 들면.... 왜 아메리카 대륙이 나중에 발견된 신대륙인지....

인디언이 살고 있었다면서도.... 왜 신대륙인지.... 서양놈이 발견했다고 하니... 뭐 지네 기준으로 그렇게 얘기는 했겠지만...

아무튼 왜 그 동네만 신대륙이라고 하는건지 어색함.  신대륙은 북미만 해당되는 분위기이던데...


중남미 지역들 발전한 문명이 있었던거 같은데.. 왜 북미 대륙쪽에 대해선 그런 얘기를 들은게 없는지....

정말 미개한 인디언만 있었다는건가??  중남미 발전한 문명이 있었으면 북미에도 그들이 와서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

뭐 북미땅은 무슨... 마귀 악령 악마의 저주라도 받은 땅이라서... 발전한 문명이 없는건가??


중국인들이 한자를 이상하게 발음하는것도 어색했다. 최근에보니... 우리가 한자 발음하는게 원래 발음대로 하는거더만.... 

뭐 지금은 한자 만든게 우리 직계 조상이라 확신하지만.... 예전에 몰랐던 상태에서도 어색했다..... 

"한자를 걔네가 만들걸텐데... 왜 발음이 저 따위지? 짱깨들이 변태라 그런건가?? "


왜 타고르가 동방의 위대한 나라가 우리라는건지.... 일본이 더 동쪽인데?? 뭐 한반도가 대강 동쪽 끝이니까??

근데 동양 서양 기준은 도대체 뭐지?? 어디까지가 동쪽이고 서쪽이야? 예전에도 그리니치 천문대처럼 경도 어디를 딱 그어놓았나?


근데 왜 우리가 위대하다고 하는거지? 금속 활자 같은 거를 타고르가 알았나? 뭐를 두고 위대했다는거지?

우리나라는 뭐도 아니었던 변방의 초라한 나라같은데... 왜 금속활자 같은거는 최초 발명했지?  그냥 어쩌다가 얻어 걸린거라고 하기는 어색하잖아?  다른건 약한데 왜 금속활자 등 일부 분야에선 졸라 잘한거지?

뭐 각자 재능은 다르니...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색한데.....


위에 적은 의문들, 어색함들은.... 다 어릴때부터 느낀거만 적었다.. ( 이후에 정보를 얻어가면서 풀린 의문들도 있음... )


아무튼.... 이렇게 내가 가져온 의문들.... 내가 음모론자 성향이 비이상적으로 강해서?  회의적인 성향이 비이상적으로 강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처럼 느끼지 못한 사람들이 둔감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류의 영장'이고 똑똑하다고 하지만.... 

음... 분명 대부분 사람들이 졸라 똑똑한건 맞는데.... 내가 생각해온 "인간이라면 이 정도의 직관력, 민감함은 있어야지~" 라는 정도에는 심히 못미치는거 같다.


대한민국이 이 꼬라지인것이... "몸사리기 라는... 인간의 본능,  불의 외면하기, 나서지 않기..." 도 분명 크겠지만

"어색한 정보라 하더라도 주입된 정보를 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인간의 속성" 도 적지 않은거 같다.


물론 회의적인 판단을 잘 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땐.... 그렇지 않은거 같다.


위에 언급한 모든 어색한 내용을....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걸... 한번도 직접 들은적이 없다 ( 최근에... 역사 관련하여 인터넷으로 정보를 접할때는 보지만.... )

하긴 뭐 나도 혼자 느꼈지.... 입밖으로 꺼내서 사람들에게 이상하지 않냐?고 얘기한적은 없었다.....

남들이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걸 괜히 입밖에 내서... 내가 이상한 사람 되는게 싫어서 그랬던걸까....


주입식 교육의 효과는.... 

"1) 각자를 세뇌" 시키는 것도 크지만.... 

어찌보면 더 큰 효과?는.... 

"2) 세뇌당하지 않은 자들도....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자기의 합리적인 의심, 생각을 입밖에 꺼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3) 결국은 세뇌당한 바보들이 나중에 깨우칠만한 기회 제공의 확률조차도 줄이고"

"4) 세뇌 당하지 않은 자들 역시.... 합리적인 의심을 더 발전시키지 못하면서..... 또는 혼자서만 또는 일부 무리들끼리만 간직한채....  결국 세뇌당하는 자들과 큰 다를 바 없이... 세상에 동화 타협해서 살아가게 하는것"


몇년전부터 개인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릴때부터 내가 어색하게 느꼈던 것들이... 괜한게 아니었네... 다 이유가 있었던거야... "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어제 발견한 블로그 하나를 소개해본다. 약 8시간 전 발견하곤.... 밤을 새며 이글 저글 보았다....


>> 울님의 블로그 "세계 삼한 역사 연구" (==> 우측 하단 블로그 링크에도 담음)


식물, 동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료,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 추측 등을 통해 우리 역사의 배경이 한반도가 아니었다고 기술하는 글들이 많다.


어려워서.... 보기에 힘든 점도 있지만....

진지한 느낌, 깊은 분석, 차분한 어조가....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껴지고....

생소하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오랜만에 발견한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양질의 블로그... 글 2개만 링크를 담아본다. 

▷ 해달로 본 함경도

▷ 함경의 빙하와 움푹 들어간 땅, 끼어있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