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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논란 - 떠들썩한 뉴스들에 가려진 이면, 내 생각

TasteGod 2016. 7. 9. 11:00

조영남은 내겐 특별히 관심있는 인물은 아닌데...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

아무튼... 보컬적으로는 높게 평가하고 음반도 몇 장 사서 좀 들었다.

하지만 보컬 이외의 면에서는 좋은 감정이 없다보니.... 플레이를 안한지는 아주 오래됨....



국내 떠들썩한 뉴스에 대해 별 관심도 없고...

관련글을 읽는 경우도 드물고

별 판단을 하지도 않는다. 


음.. 다시.. 내가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건... 이런 판단을 잘 하지 않는다는거다.

"그렇구만... 저 놈이 나쁜 놈이구만..., 저 놈이 좋은 놈이구만..." 같은류의 판단


어쩌다 생각해보는건... 

"누가 이익을 보는 거지"

"왜 이런 뉴스가... 어떤 배경/의도에서 만들어졌거나 확대되는건 아닌지?" 정도


얼마전 조영남 대작 뉴스...  눈이 좀 가긴 했는데 뭐 신경쓸만한 여유는 없었다.


대작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이번 논란 나올때


"조영남...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하고 표현도 좋고... 보컬면에선 아주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지만

오랜동안의 모습은 뮤지션이라고 칭하기엔 좀 뭐하고 그냥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라고 봐야될거 같다.


박정희 독재시절 조영남의 과거는 전혀 자유분방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 그의 경제적인 부의 핵심원천?은... 이 시절 입수한 정보나 이 시절 닦은 인맥이 바탕이 된 게 아닐까 추측된다)


그러면서도... 자유 운운하는 스스로의 멘트들은 좀... 아니... 매우 창피하네..."


또 하나는 조영남이 대작 작가를 막대한 듯한 뉴스...   음 왠지 조영남... 그럴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사람간의 얘기는 절대로 한쪽의 얘기를 들어선 알 수 없음. 절대로..........

각자 입장이나 망상에 따라 진실은 180도로 바뀌는거라.... 

  <=== 아래 기사 링크를 보면 이 부분도 본인 입에서 나온 애기는 아니라고 함. 진짜 그렇다면... 소설과 다를 바 없는 언론의 실체를 또 다시 절감....



어쩌다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들이 보인다.


조영남 대작작가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난감한' 입장

송기창이라는 화가 분은 본인이 고발한게 아니라고 함. 이 분은 이런 조수 개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분 같은데... 이런식으로 가면 밥줄 끊기는 상황이 되는거 아닌가 싶음... 거 참....


조영남 대작사건을 읽는 법 | '관행'을 해명한다


이 논란? 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1. 기사를 몇 개 안봐서 모르겠다... 좀 쓸만한 기사가 있었는지. 하지만 아니었을거로 추측되고... 암튼 내가 느낀 언론은... 대강 .... 조영남 나쁜 놈 식이었던거 같다...

역시... 한사람 범죄자로 만드는건 뭐 일도 아닌듯


2.  잘 알겠다. 관행인지 그 관행이 잘못된게 아니라는것


3. 하지만 그 관행에 가려진 또 다른 이면은 없을까? 분명이 있을것이다.

잘 나가는 작가... 하지만 그 조수들은 먹고 살기가 어려워요. 이런 거 말이다.

왜 요새 OST 같은거도 회사로 많이 많기고... 작곡가들은 역시 먹고 살기가 어려워요.... 요런 케이스가 많은거 같은데?

적당히는 대우해줘야 할텐데 그런 케이스는 드물거 같다.

이번에.... 관행만 언급했지... 더 있을거 같은 가려진 이면을 얘기하는 기사들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없었을거 같다.  

* 조수가 그리는 부분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점..... 에서 한 발 더 나아가

* 그리고 그러한 조수 시스템에서 나올수 밖에 없는.... 조수들의 경제적인 상황 까지 다루어준다면 

뭐 제대로 된 기사 같은걸텐데..... ㅎㅎ 뭘 바라겠냐.....


4. 그렇다고 조영남이 떳떳할수는 없다

그의 미술작품과 관련한 TV 방송이 여러 차례 있었던 모양인데...

조영남은 잘못된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마음속에 뭔가 꿀리는게 없었을거 같나?

대중과 가까운 연예인......

대중들은 그런 관행을 모른다는 것을 그는 분명히 인지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그린 것처럼 언급되는... (또는 그런척 연기도 했을거 같은데...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분명이 켕기는 마음이 있었을 거다.

그가 진정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면 방송 인터뷰 등... 어떤 식으로든 내가 다 그린게 아니다. 라는 얘기를 분명 언급했을것이다.


이 시점에서.... 몇가지 예상 변명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런것에 대해 다시 반박을 해보자면

* 밝힐 기회

그냥 얼떨결에 방송 한차례 한 것도 아니고... 여러 차례 한거 같고... 전시회도 여러번 했다는데...
분명히 밝힐 기회는 많았을 것이다.

* 다른 작가들 고려해서 밝히기가 애매 

그게 이미 관행이라면 본인이 그걸 밝힌다고 해서... 미술계에 피해를 주는것은 아닐텐데?

* 다른 연예인이었더라도 밝히기 힘들었을것

인성과 성품을 잘 닦은 연예인들을 느껴왔고 그 분들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인터뷰때 
분명 밝혔을거라고 생각한다.


5. 뭐 알아서 하겠지만... 이런 일 생겼다고 깨깽하면 스스로 자유.... 운운한 사람으로서 창피하지 않나?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쿨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스스로 쿨하게.... 
아무튼 지난건 지난거니 기회될때마다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고
작품 활동은 작품 활동대로 다시 하는것이 좋은 모습일거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모로 제약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듯....

쩝... 괜히 순간 꽂혀서 글쓴다고 시간 낭비한듯한;;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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