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의 "완벽함"을 재정의하다 BY 복면가왕 오비이락 (서울패밀리 김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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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보컬 혜은이의 사촌동생인 김승미씨...

처음 앨범냈을때 다들 혜은이 목소리와 똑같다고 했다더군요. 이후 소리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저는 위 방송 말고 다른 방송에서 이 말씀하는거 들었는데... 당시만 해도...

예술적 허스키의 김승미가 어떻게 혜은이 목소리와 닮았었지? 갸우뚱 했었어요.


# 복면가왕에서 서울패밀리 여성보컬을 다시 만날줄이야~


복면가왕을 저는 거의 안보고 어쩌다보는데... 김승미씨 나온 방송분은... 방송한지 꽤 지나서 본거 같아요.

나왔다는 정보도 모른채 봤는데.... 


40대 후반 ~ 50대초 느낌의 저 가녀린 몸매의 초절정 실력의 보컬이 누구인지 도저히 짐작하지 못했는데

알고보니 서울패밀리의 여자보컬.... 가창력도 여전하시고 목소리가 많이 젊으시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이날 들어보니 김승미씨 맑은 목소리의 기본 부분이..... 혜은이씨 목소리 닮았더군요. 그제서야 느끼고 아... 끄덕였어요.


캐스팅 최고였구요.


후진 방청객들의 귀로 인해 가왕에 올라가지 못한점은 아쉽습니다.

제가 독재자면 마지막에 홍지민 찍은 애들.... 다 뭔가 조치를 세게 취해줄겁니다....


제가 방송 패널이었으면.... 이 얘기를 했었을거 같아요.


"김승미씨 노래를 들으며..... 보컬에 있어서 '완벽' 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완벽함이란 진정한 완벽함이란 이런거였구나. 이게 진짜 Perfect 구나....존경심을 가지게 만든 위대한 퍼포먼스였습니다."



# 서울의 달

복면가왕 모든 곡을... 박자를 좀 뒤로 밀어서 들어가는걸 거의 깔고 쓰십니다. 물론 밀었으니 땡기는거도 쓰시구요...

박자, 톤, 세기... 완급이.... 진짜 프로의 향기란 이런거군요.

전혀 어색하지 않고... 너무 편안하게 구사하심...

목소리 톤도 여러가지로 구사. 

"텅빈 가슴안고 사는구나" 에선 소녀처럼 밝게~ 맛깔나게~

노래를 자기거로 완전히 만들어서 몸에 딱 쥐워놓은채 툭툭 흘려서 들려주십니다.

세 곡 모두 다 완전 자기거로 만드셨더군요....


# 비상


<서울의 달> 첫 곡은 상대적으로 좀 가볍게 시작했죠.

이 곡에선... 첫 곡에서 느껴진 부분들이 여전히 보여지는데... 곡이 곡이니 만큼 강하게 느낌이 옵니다.  

다 예술이지만... 굳이 좀 찍어보자면...

"이젠 세상에 나갈수~ 있어" 박자와 세기로 느낌을 확실하게 표현하십니다. 수~ 부분... 이건 뭐... 할말이 없습니다... 와...

"하늘로 더 넓게"  이런 부분 과장해서 늦박으로 가시는거... 이런 테크닉을 자주 보진 못한거 같은데... 아마도 연륜 많은 가수들중 일부가 쓰는 기교 같은데요.....

이런 기교가.... 너무 너무 딱 어울리는 부분에 적용되네요.....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잖아요.

하늘로... 한음 한음 찍는 부분 같은건... 교과서적인 표현인데... 아무튼 교과서적이든 많은 기교이든... 모든 것이 다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음악에 잘 녹아나서 감동으로 옵니다...



다시 보니.....

1절에서 이미 감정이 복받치셨네요...

후반부에서 다시 복받치시고.... 

그렇게 복받친 상황에서도....

"다시 새롭게 시작할거야" 이런 부분 정말 예술이네요.... 좋은 원곡이 위대한 보컬을 만났네요....

끝날땐 목이 메이시더군요.


노래하시는 중 운거 같다고.... 김형석이 제대로 봤죠....


임재범 <비상> 을 본인의 음악적 색깔과 감정을 입혀서 그렇게 재표현 해내다니....


이... 초절정 실력에도 대중음악을 하면서... 대중들과 함께 많이 하지 못한 것....

그것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아픔이었을지 삼자가 가늠하긴 어렵죠....


# 난 아직도 널


노래 특정 부분을 하나 하나 언급하자면 너무 많을거 같고.....

노래 전체에 걸쳐 손오공 구름타듯... 뭐 신선의 수준으로 리듬을 가지고 놀며 날라다니더군요...


노래를 함에 있어서 완벽함이 무엇인지를 재정의하게 만드는 노래였어요.

소리 톤, 리듬 밀었다 땡겼다, 강약 완급, 애드립 ..... 


결론은? 연예인 판정단은 오비이락으로 거의 쏠렸으나 ( 제 추측 )

썩은 귀 일반인들로 인해 다른 분이 가왕으로~

뭐 대중의 막귀가 그렇죠....  불후의 명곡이든.... 나가수든 뭐든....

특히 이 날 가왕으로 올라간 분은..... 느낌없는 목소리와 진심 안느껴지는 과장으로 인해.... 저는 인정하지 않는 분입니다

 

# 종합 리뷰 - 보컬의 완벽함에 대한 재정의

제가  레전드급 실력자 가수라 가정한다면.....

이 방송이후

무대에서는 "난 아직도 널" 과 "비상" 을 영원히 안부르게 될 거 같아요 ㅎㅎㅎ


김승미씨의 그 두 노래는.... 복면가왕 베스트 5안에 다 들어갈거 같은데요?


노래를 들으면서 "신"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한 사람은 조용필님말곤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조용필은 작편곡 면에서도 "신"계에 걸쳐 있죠) 

김승미님한테도 느끼게 되었네요   


김승미씨 소리를.... 소리 퀄리티만으로는 "신"을 언급하기는 무리입니다만

리듬감, 그루브 표현, 틀에 박히지 않은 애드립 

이 모든걸 종합해서 감정을 표현을 해내는데....

종합적인 면으로 볼때... 대한민국 보컬 넘버2에 넣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소리

김승미님이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그런게 얻은 좋은 소리로 80년대에 확실히 각인시키고

많은 이들이 그녀를 그립게 하고, 다시 나타나서도 그 여전한 목소리에 감동을 받게 되네요.


제가 앞에서 소리 만으로 "신"급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는데... 소리 좋으심을 인정안하는건 아닙니다  ( 어릴때도 그 소리를 엄청좋아했고 여전히 완전 좋더군요 )

다만...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급들의 분들이 있어서입니다.


제가 가장 높이 인정하는 소리는.... 전체적으론 단단하되 세세한 결이 많은 소리입니다.

설명을 위해 예를 들자면... 조용필, 신효범 같은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 서울패밀리


서울패밀리 해체후 김승미씨 (당시엔 이름도 몰랐죠;; 위일청 이름만 알았죠...) 목소리 그리워한 사람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

좋은 가창력은 당연하고 특히 그 허스키 보이스는.... 

여성 보컬로서 김승미씨 만큼 허스키면에서 매력적인 느낌을 준 가수가 대한민국에 있었을까요?

(윤시내씨의 경우엔 좀 허스키의 정도가 높죠. 좋긴 하지만... 전 김승미씨 목소리가 더 자연스럽고 좋아요)


<내일이 찾아와도> 에서  "... 너는 알수 없을거야~"  음 끌어올리는 부분... 마치 현악기 연주와 같은 그 부분... 정말 예술적이었죠.

한 가창력 한다는 위일청... 그 개성은 충분하지만... 감동적인 면에서는 크게 오는게 없었습니다.

<내일이 찾아와도> 에서도 <이제는> 에서도 ....

꼿꼿이 자세 각잡고 부르시는 김승미씨의 소리가 늘 위일청씨의 목소리를 한계단 위에서 다스리는 느낌이었죠...


해체 이후 음반활동도 하시고 라이브 무대도 하신거 같은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던거 같아요.

찾아보니 "비상" 이라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셨더군요. 남편분과 '서울패밀리'로 활동하시는데....

남편분 목소리가... 제 느낌엔 김승미씨 톤과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듀엣보다는 솔로곡을 더 많이 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 김승미 FROM 위키피디아

여성 가수 혜은이의 사촌 누이동생인 그녀는 1980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첫 데뷔하였고 

1982년 《김승미 1집》을 발표하였으며 

1984년 남성 가수 위일청과 함께 록 음악 밴드 "서울 패밀리"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듬해 1985년에는 영화 《내 사랑 짱구》의 OST 음반에 참여하여 솔로 가수 재개하였으며 

1988년 《김승미 2집》을 발표하여 솔로 가수로 본격 컴백하였으나 

록 음악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출신의 김윤호와 결혼 이후 

남편 김윤호와 함께 의기상투하여 록 음악 보컬 그룹 "서울 패밀리"를 재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방금 검색하다보니... 위일청씨도 여전히 서울패밀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시고 있네요.

팀을 하다가 급작스럽게 솔로 활동으로 돌아서서 김승미를 벙찌게 만든게 당시 해체 상황으로 추측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후 김승미님이 서울패밀리 타이틀을 계속 쓰고 있는걸 안다면

위일청씨가 다른 이름을 쓰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위일청씨 제대로 얼굴 알린게 김승미님 덕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요게.... 터보란 이름을.... 김종국과 김정남이 각각 사용한것과 같은 분위기인데....


굳이 김승미씨가 굳이 촌스런 서울패밀리라는 이름을 계속 써야 하나요... 그 이름 위일청씨가 쓰게 하고... 

(어차피 뭐 위일청씨가 서울패밀리 원조 리더이기도 하고)


김승미씨는 본인 이름이나 더 멋있는 이름으로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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