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Salon/자작시(詩), 짧은 글

크레이지 랩 for 브라질 너트. 맛 불변의 법칙

TasteGod 2017. 5. 25. 23:35

브라질 너트? 무슨맛인지 예술적으로 알려주마. 흐흐흐. 시 한 수 읊어볼텨?

크레이지 랩 for 브라질 너트. 맛 불변의 법칙


혀의달인 2017.05.25    

아이 허브에서 브라질 생땅콩을 주문했쥐

아따 허브을 나게 맛있을줄 알았쥐


생으로 먹고 실패를 했어

볶아도 봤어 또 실패를 했어


난 결코 포기하지 않쥐

나 계속 도전하쥐


쥐쥐고 볶아도 먹고 

튀겨도 먹고 말려서도 먹고 

발아 숙성 발효시켜 흑마늘 흑브라질땅콩으로도 먹고

쪄서도 먹고 그래도 또 실패 했고 


난 쓰러졌고 하지만 울지 않고 다시 일어났쥐

코털슝 동네슈퍼 아저씨는 말씀하셨쥐. 쓰러쥐는건 부끄럽쥐 않아. 주저앉는것이 부끄러운거쥐.

좋아 할수 있어.  거시기 불끈 다시 일어나는거야.

나 다리에 쥐가 났쥐. 하지만 쥐나는 종아리 꼬쥡으며 일어났쥐.


이제 나 보란듯이 브라쥘 땅콩 맛나게 먹을꺼야~ 

레시피 공개하면 모두 다 브라질너트 따봉~을 외치며 날 인정하는 날 올꺼야

나 계속 달렸쥐. 브라질 땅콩잼 드뎌 완성했쥐

브라아쥐이일 따아앙코오옹재애앰 아아아 아아아아~ 완성의 기쁨을 타잔처럼 외쳐봤어


그리고 난 세계 최초 맛의 법칙을 발견했어

맛불변의 법칙... 브라질 땅콩 맛불변의 법칙

어떻게 조리해도 "맛 불변의 법칙"


그 맛은 수돗물!


내 눈에 수돗물 콸콸 흘러


완성의 기쁨이 극에 달한 거야?  눈에서 쏟아지는거 뭐야?  슬픔이랑 기쁨이랑 분간이 안 돼?

난 사나이야 

사나이도 울때 있쥐  하지만 결코 눈물 흘리지 않취


사나이는 수돗물 콸콸 제대로 울지


댓쯔올.  땡스 포 엔조잉 마이 크레이지 랩 for 라질 너트. 맛 불변의 법칙


'요리법 한가지만 더 시도해보았다면 천국의 맛을 볼수도 있었던 걸까?'


근 십년만?? 오랜만에 뜻하지 않게 시를 적어보았다.......... 이런것도 시가? (경상도 억양으로) 


홈쇼핑 책자가 와서 뒤적여보는데 훔.. 브라질 너트가 보였다

검색으로 노력하는자. 낚이지 않는 행운을 만나게 하기 위해....... 정보 공유성 시라고나 할까?


홈쇼핑이 되었건 아이허브가 되었건... 무엇이 계기가 되었건...

"브라질넛 한 번 먹어볼까?" 검색한 분들이 이 결과를 만나서 

브라질 땅콩친구와 조우하지 않게 되길 바라며 적는다.


그래도 먹는다면 큰 임팩트를 만날것이다.  맛이 너무 없다는 나일롱 임팩트!


굳이 하나 강점을 어거지로 뽑아보자면... "알이 커서 입안 가득차누나! 오 해피데이?" 느낌 정도?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라는 격언이 오묘하게? 머릿속을 교차할수도 있을것이다...


혹... 홈쇼핑 쇼호스트가 "맛있떠염~" 이런 불꽃 연기력을 보인다면... 허벅지를 꼬집으며 내 블로그명을 보아라.

TasteGod's...... 블로그 명을 바꾸긴 했으나 원래 블로그명이 "혀의 달인 맛있는 참살이" 였다.

달인을 말을 믿지않고 도전하여 브라질 땅콩의 싱거운 맛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자... 누구를 원망하리요~


아이헙에서 주문한 유기농 우라질 너트는 실패했지만 그 외 먹거리들은 성공한게 더 많다. 

바빠서 계속 미루기만 하는데 담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보겠다...



 아이허브 주소 : http://kr.iher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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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시면 저한테 포인트가 좀 쌓이는거 같은데 자세한 룰은 몰라요)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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