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Salon/History

<미국 선전포고에 따라 북한 자위적 대응할 것> 리용호 북한 외무상 기자회견 영상 및 회견 전문

TasteGod 2017. 9. 26. 02:55

"미국이 먼저 선전포고했으니 우리는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사용하겠다"

리용호 북 외무상이 귀국전 호텔 앞 기자회견을 했다. 


# 리용호 북 외무상 기자회견 영상

 

# 리용호 북 외무상 기자회견 전문

(제가 뭐 기자도 아니니 대강 받아쓰기함)


국제사회는 조미사이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 다시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공언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 해당하는 트럼프의 트위터 멘션

    "북한 외무상 유엔 연설 막 들었는데, 로켓 쏴대는 꼬맹이 김정은 생각 그대로 떠벌린거라면 북한 정권 얼마 못가는 줄 알아먹어라"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한 말이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한 선전포고로 됩니다.

전세계는 이번에 미국이 먼저 선전포고를 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유엔헌장은 개별적 회원국들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앞으로는 미국 전략 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서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더 오래 가는가 하는 것은 그때 가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전쟁이 날 지 어찌될지 내가 어찌 알겠나면... 앞으로 어떤 방향이 되든, 오늘의 기자회견은 중요한 분기점으로 판단된다.


한편... 따지고 보자면 트럼프가 명확한 선전포고를 한 거도 아니다

북은 그런 애매한 트위터상의 발언을 근거로 얘기를 한 게 되므로... 북의 맞짱 뜨겠다는 발언도 애매하다.

영공 넘기전이라도 격추시키겠다 정도... 글쎄...


하지만 일촉즉발로 다가섰다고도 볼수도 있다.


꽤 전부터 북미간의 군사적 액션은 없을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측했고, 아마 블로그글 또는 트위터에도 남겼을 것이다.

허나... 내가 도사도 아니고 어찌알겠나?  그저 나의 감에...  의지치를 반영한 것이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평화협정으로 대국면 전환되는 상황이 나오기를 그저 바랄뿐...



야심한 밤 자기 직전에 누워서 이 뉴스를 보곤... 다시 일어나 블로그에 남긴다.  

블로그에 긴급 올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