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크랩 - 이연희, 사춘기 끝에 운명처럼 만난 ‘더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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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가 넘 맘에 들어서 스크랩해둔다.

일부 내용은 블로그에도 복사해두겠음.


인터뷰를 보니... 두달동안 프랑스에서 촬영하면서 배우들과도 많이 친해졌다고 하네요.


출처 :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352401?nv=3


[TEN 인터뷰] 이연희, 사춘기 끝에 운명처럼 만난 ‘더 패키지’


10.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캐릭터에 몰입했을 것 같은데.

이연희: 프랑스에 있을 때만큼은 내가 우리 팀의 진짜 가이드라고 생각했다. 모든 정보를 다 알아야 하고, 관광객들의 질문에 다 대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모든 질문에 다 대답을 했다. 절대 모른다고 안 했다. 며칠 지나니까 갑수(정규수) 선배님이 진짜 궁금한 걸 물어보기 시작하는 거다.(웃음) 나현 역을 맡은 박유나는 프랑스를 처음 와봤다면서 내가 설명할 때마다 ‘우와’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10. ‘더 패키지’ 출연 후 달라진 점은? 

이연희: ‘더 패키지’의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누구나 한 번 겪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지 않나. 이번 작품을 하고 나니 사람들 각각이 가진 이야기들이 이해가 됐다. 사람을 대하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다. 20대에는 시야가 좁아서 그런지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다. ‘나는 왜 이렇지’라는 생각에 빠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게 다 즐겁고, 주변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더 좋다.


10. 얼마 전 JTBC ‘한끼줍쇼’에도 출연했을 때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이연희: 그것도 고민 많이 하고 출연한 거다. 예능은 내 모습을 보여주는 건데 내 진짜 모습을 보고 ‘배우 이연희’의 이미지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실망할 것 같았다. 나는 말하는 것보다 주로 듣는 편이다. 그런데 예능에서는 나한테 질문을 안 해도 계속해서 말을 해줘야 하는데 그게 자신이 없었다. ‘한끼줍쇼’ 출연 결정 후에도 다시보기로 열심히 모니터하고, 준비한 뒤에 나갔다.


10. 시즌2를 기대하는지? 

이연희: 배우들도 ‘시즌2가 제작 되면 우리가 출연할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우리의 출연 여부는 둘째 치고 ‘더 패키지’ 시즌2가 제작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좋은 반응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2가 제작되는 거니까.


10.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배경은 어디가 좋을까?

이연희: 똑같은 프랑스에 똑같은 패턴이면 좀 그러니까 윤소소가 관광객이 돼 다른 나라를 가면 좋을 것 같다. ‘더 패키지’의 장점 중 하나가 영상미였다. 화면에 예쁘게 담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 좋을 것 같다. 도시와 문화가 발달돼 있고 역사가 깊은 도시라면 어떤 내용이더라도 출연하고 싶다.


10. 새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시청자들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는 느낌인데, 부담스럽지 않나? 

이연희: 어릴 때는 그 기대가 정말 부담됐다. 목표 시청률을 자꾸 물어보는데 도망치고 싶었다. 난 시청률 책임지고 싶지 않았으니까.(웃음) 어릴 때 그 기대를 즐기지 못해 아쉽다. 이제는 나를 냉정하게 보는 그 시선들마저 감사하다. 질타를 해도 상관없다. 그 사람들의 시선을 긍정적으로 돌리는 거 또한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10. 이렇게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는? 

이연희: 내가 노력한 만큼 대중에게 전달이 잘 안 되는데 배우를 하는 게 맞나 고민했던 적이 있다. 이 직업을 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 거다. 어떤 배우들은 배역을 잡기 위해 헝그리 정신으로 수도 없이 오디션을 보고 노력하는데 내가 그들만큼 열심히 노력을 했는지 돌아보게 됐다. 그게 ‘더 패키지’ 출연 제의를 받기 직전이었다. 모든 생각이 확 바뀌고, 내가 배우란 직업을 갖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동안 지쳐있었는데 그때를 계기로 배우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다시 열심히 일하게 됐다.


10. 욕심나는 역할들이 있는지? 

이연희: 세련되고 강한 여성, 흔히들 말하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10. ‘더 패키지’는 여러 의미로 특별한 작품일 것 같은데.

이연희: 드라마를 가끔 다시 봐도 프랑스에서 촬영하던 것이 다 기억난다. 나는 고민이 있으면 주변에 말하지 않는 편이다. 가족들은 걱정할 것 같고, 어릴 때처럼 꽁꽁 싸매고 앓고 있자니 버겁다. 공감할 수 있는 연예인 친구들이 있다면 좋을 텐데 사실 다른 배우들을 사귄다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더 패키지’의 배우들은 두 달 간 프랑스에 있으면서 너무 좋고 편한 친구들이 됐다. 하시은 언니와는 믿음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유나는 어릴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치 소속사 직원이 된 것처럼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는 사이가 됐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소중한 친구들이 돼서 더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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