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얘기입니다...^^ 극은 극으로 통한다! 극 로우유머는 하이유머가 되기도 하죠가끔 극로우유머를 구사하는 동료분이 계십니다그래서 맞장구도 쳐주고, 엄지를 치켜주기도 하고, 또 유머가 약할땐 그냥 안넘어가고 꼭 집어주기도 하죠... 그분이 회사사람들과 주말에 MT 를 다녀오셨더군요 그래서 점심식사때 얘기하십니다 "무의도 갔는데 조과장님이 생선으로 배터지게 해준다고 했는데 세명이 다 밤새서 한마리도 못잡았어~~" 고기 못잡았다는 얘기를 몇번 더 반복하시고, MT 에 관한 다른 얘기도 해주시고 그러시더군요 그분은 제옆에 앉아계셨어요. 나 : ( 고개 돌려서 눈을 멍청히 동그랗게 뜨고 묻는다 ) 섬이름이 뭐요? 무어도요? 임00 : 무어도가 아니라 무의도. (그리곤 또 무의도에서의 에피소드를 이거저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