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송명섭 막걸리 and "절대향기" 죽력고
♨ Happy Salon/맛있는
좋은 글을 우연히 발견하여 링크를 걸어두고

▷ 막걸리 가이드 1 - 송명섭 막걸리    http://philotes.egloos.com/3781659



링크 건 김에 몇 마디 적어봅니다.



워낙 송명섭 막걸리를 사랑하다보니.... 

태인에 직접 가서 죽력고, 송명섭 막걸리를 구입 한적이 몇차례 있습니다. 한 번은 말씀도 좀 듣고, 식사 대접까지 받기도 했었네요.

뭐 송명섭 선생님이야 기억 못하실겁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술빚는거 배우러 거기 많이 들릅니다. 방송때문에도 많이 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방송에서도 취재를 하러 오더군요.... 제가 갔을때 한 번은 NHK 쪽에서 촬영을 왔었어요


* 송명섭 막걸리의 경우 양조장에서 구입은 못합니다. 양조장 근처 슈퍼에서 사면 됩니다 :)
단돈 2천원에 구입했었지요.

서울에도 송명섭 막걸리 살 수 있는 슈퍼가 있음 얼마나 좋을까용...  아마 요새도 없을거 같습니다.. 흑흑...

요새 술먹을 일이 잘 없다보니 술집도 잘 안가고... 이래저래 먹을 기회가 없군요. 


서울 모처 술집에서 약 3년전쯤 먹었던게 마지막이었던거 같네요.
당시 지인들 10명쯤 죄다 그 술맛을 모르더군요;; 한 명만 완전 좋아했죠. 그나마 한명이라도 알아채면 다행입니다.

제 경험으론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좀 더 송명섭 막걸리의 진가를 잘 알아채더군요


"Pure" 송명섭 막걸리


본인이 나름 미식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송명섭 막걸리를 까기도 하던데 그 내용을 보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근본이 없는 것들" 뭐 이런 표현이 머리를 스치죠.

그런 분들에게 미식가라는 표현은 음... 미식이라는 말에 대한 테러인듯 합니다.

그냥 귀엽게 "먹보"라고 불러주고 싶어지지요...


송명섭 막걸리 맛을 모르는데 뭔 맛을 안다고 미식가냐? 미맹은 아니고?

입에 넣자마자 바로 삘 와야 되는데 그걸 다 마시고도 모르면 그게 미맹이지 미식가냐?


일단 재료에서부터 게임 끝입니다. 쌀과 전통누룩. 감미료 0%

재료로만 압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맛도 완전 좋습니다.  

(생막걸리라 날짜에 따라 느낌이 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Pure"라는 단어가 저한테 주는 느낌이 송명섭 막걸리 그 자체의 느낌입니다.

Pure, 깔끔, 오롯.... 이런 단어가 어울리는 술이죠.

자연스러운 은은한 단맛이 행복감을 줍니다. (타 막걸리에 단맛이 많이 약합니다 )
자꾸 마시고 싶게 만듭니다. 

바디감도 좋습니다. 

깔끔해서 목넘김도 좋습니다.  

덜 단맛의 화이트 와인을 즐길줄 아는 분이라면 송명섭 막걸리를 열렬 사랑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참... 그리고 뒤끝도 없습니다. 저는 뭐 막걸리 마신다고 머리 아픈 걸 느끼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다른 막걸리에는 머리 아픈걸 느끼는 분들이 송명섭 막걸리는 아무렇지 않다고 않더군요.

그리고...송명섭 막걸리와 함께하면 다음날 화장실에서 황금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


전국 곳곳의 막걸리를 꽤 먹어본 편입니다만... 송명섭 막걸리에 근처에 가는 막걸리도 본적이 없습니다.

직접 시골에서 만든 농주라던가,  양조장에서 바로 진한거 받아먹으면 당연히 더 뿅가겠지만....

구입해서 먹는 희석된 막걸리중에선 송명섭 막걸리 근처에 가는것도 없습니다.  

좋은 술이 드물다는 것이....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지요...


"절대 향기" 죽력고


대나무를 이용한 증류주 입니다.

"절대향기" "향기 오르가즘"

뚜껑을 따자마자 그 향기에 정신과 맘을 뺏기게 되는 술이죠.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그 향기로 오르가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해외 술은 많이 먹어본건 아닙니다만... 암튼 어떤 술에서도 느끼지 못한 압도적인 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가를 맞추기 위해 길게 숙성해서 판매가 되진 않습니다. 그로 인해 맛이 풋풋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예전에 시중 가격이 5만원 정도 한거 같네요. 술집에서는 더 받을것이구요... 
( 예전의 경우... 술집에 따라 비슷하게 받는 곳도 있었고 훨씬 비싸게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

제대로 숙성해서 팔면 대박일텐데... 미개한 한국인들은... 와인은 수십 수백 주고 먹어도... 한국술을 그 돈에 사먹는 사람들은 드물겁니다.  해외 판로를 찾으면 또 몰라도...



송명섭 막걸리와 죽력고를 경험하지 못한 분은 꼭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뭔가 아는 분이라면 제가 표현한 것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과장된 것이 아님을 온몸으로 느끼실겁니다.

즉 못느낀다면... 술을 탓할 것이 아니라... 본인 혀를 탓하셔야 합니다.


제가 특히 아끼는 술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나니 알콜이 급 땡기네요. ㅋㅋ
냉장고 있는 모 전통 증류주 (싼겁니다)  또는 맥주를 까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방문했을때 사진 찍어둔거도 좀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담에 언젠가 찾아서 올려봐야겠습니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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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God's 'Epic Salon' "Pure" 송명섭 막걸리 and "절대향기" 죽력고 [TasteGod's 'Epic Salon'] "Pure" 송명섭 막걸리 and "절대향기" 죽력고 http://upbeat-sound.tistory.com/794
방랑자 2017.02.07 11:03 신고 URL EDIT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아스파탐에 길들여진 채로 그것이 진짜인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미식가가 아니지요 다양한 막걸리를 마셔보고 딱 두개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해창 막걸리, 송명섭 막걸리. 와이프는 해창쪽에 좀더 점수를 주더라구요. 둘 다 무감미료는 맞는데 해창은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목넘김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송막만 세 박스를 시켜먹은 저로서는 단맛이 없는 송명섭 막걸리가 단연 으뜸입니다. 제 지인들 역시 추천해드리면 호불호가 갈립니다. 주당(술을 좀 마셔본)일수록 송명섭 막걸리의 진가를 아시더군요. 해창을 마시고 행복했었지만 이상하게도 송막 생각이 났습니다. 둘 다 훌륭한 막걸리라 김치 냉장고에 오래 쟁여 놓고 마시고 싶네요. 해창 12-13병도 단숨에 해치우고 해창 두 박스째입니다. 죽력고 역시 가격의 부담은 되지만 꼭 마셔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Favicon of http://tastegod.co.kr TasteGod | 2017.02.16 01:29 신고 URL EDIT
네 죽력고는 제 글에 단점 또한 언급되어있으니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방랑자 2017.02.07 11:06 신고 URL EDIT REPLY
느린마을, 지평, 장수, 바나나, 가평 잣, 포천, 파주, 국순당 대박, 경주 법주, 배다리, 알밤 등등 저에게는 너무나 너무나 달았습니다. 송명섭 막걸리를 마셔본 사람은 그리고 그 맛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단맛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송막이 최고입니다^^
Favicon of http://tastegod.co.kr TasteGod | 2017.02.16 01:39 신고 URL EDIT
네 저도 전국방방곡곡 막걸리를 꽤 먹어보았습니다만 직접 시골에서 진하게 제대로 담근 농주를 뺀다면 송명섭 막걸리가 단연 으뜸이네요.

단맛이 강한 술도 나름 의미가 있는 술이죠 ( 제 입엔 덜 단 술이 좋습니다 ).

전통주들도 단술들이 대부분인거 같구요....

그렇다해도 시중 대부분 막걸리처럼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내는 술은 저에겐 퇴출 대상일 뿐입니다.

아스파탐만 아니라면... 나름 먹어줄만한 막걸리들이 좀 있긴 하죠. 물론 아스파탐 안쓰는 소수의 막걸리들도 있구요.

문들 떠올랐는데 수년전... 전남 장성에서 국내산 쌀과 꿀로 (아스파탐없이) 만들어진 막걸리를 대접받아 먹어본 일이 있습니다. 맛보다는... 그보다 기본인 원료가 착하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더군요
2018.03.05 13:50 URL EDIT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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