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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문명진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동영상), 마이클볼튼 소감 영어 원문

TasteGod 2014. 10. 19. 22:00

문명진씨를 불후의 명곡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실 주말 여행으로... 이제서야 방송을 봤습니다.

녹화할때 가지는 못할망정... 본방사수까지도 못하다니 ㅎㅎㅎ

등산하면서도 문명진 불명 노래 듣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었죠ㅋ

편곡도 맘에 들고, 문명진씨 보컬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점수는.. 불명 관중 전반적 성향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 해도 420점대는 거뜬하겠지 했는데 ㅎㅎㅎ

제가 불명 관중을 너무 높게 평가했나 봅니다. 문명진 팬들도 가셨었는데.. 그 분들이 393에 포함되어 있을텐데...

나머지 불명 관중들에게.. 실망을 안할수 없군요.


오늘은 다른 가수 평은 가급적 생략하겠습니다. 참고로 박정현은 제 취향이 아닙니다.

감정 표현의 폭, 깊이, 실력...   윤종신 작곡의 '나의 하루' 라는 노래만큼은 아주 좋아하지만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

※ 문명진 영상과 임재범의 'How am I ...' 동영상도 담아둘께요

추후 링크 동영상이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양해해주세요.


문명진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저는 다른 노래를 부르기를 바라며... 예언이랍시고 블로그에 글을 몇 주 전 올리기도 했는데

불명 녹화 가셨던 트친분이 이 곡 불렀다고 알려주셨었어요.

마이클볼튼 최고의 히트곡이고, 많은 가수들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아마 문명진 자신도 이 곡을 제일 하고 싶어하겠지? 라고 예상도 하긴 했었습니다.

아무튼 좋은 곡을... 문명진이 부르게 되어 기뻤구요.

참... 신동엽의 소개... "여심을 살살 녹이는 남자" 아주 정확하죠 ㅎㅎㅎ  오늘 노래도 그랬습니다.

뭐... 남자도 살살 넘어갈 정도이니...

마이클 볼튼도 문명진 가성으로 표현했던 감미로운 부분에서 "어... 좋은데.." 하며 미소를 비치더군요.


하지만... 표는 393표에 그칩니다 허허...  관중들이 참 대단 -.-;; 하다는...

불명에선... 정말 좋은 노래로 고득점을 할때도 있지만...

영혼없는 과장된 감정표현, 스탠다드하고 웅장한 편곡, 특정 가수... 에게 고득점이 가는 경우도 많죠.


문명진 노래에 대한 마이클볼튼의 소감 (영어 원문)

( 제가 올해들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리딩을 열심히 하고 있지 리스닝은 전혀 하고 있지 않으므로 틀린게 있을수 있어요)

... I've heard it peformed by artists all over the world.

And Mr. Moon, yours was the greatest vocal performance that I've ever heard.

I love the arrangement, I love the changes, I love the R&B Soul approach.

But your vocal performance itself was fantastic.


첫째줄 it 은 How am I supposed ... 노래를 뜻하구요. 

많은 가수가 이 노래 불렀지만 문명진 당신 보컬이 최고로 좋았다고 하네요^^

편곡, 알앤비 / 소울로의 표현/해석 들이 다 맘에 들었는데..

그런거 다 제끼더라도 문명진의 보컬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놀라웠다고 합니다.



자 그럼 마이클볼튼도 극찬한 문명진의 버젼을 한 번 들어보실까요?


* 편곡

신형이 편곡했다고 나오길래 양호하겠다고 예상을 했죠. 기복이 있긴 하지만... 불명 문명진 첫 노래였던 "슬픔만이 아니겠죠"를 완전 예술로 편곡했던 분이죠.

조용하게, 그루브 담아서, 좀 더 그루브를 담아... 이런 세가지 느낌이 담긴 편곡이었는데... 쿨한 편곡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득표를 의식한다면... 스탠다드, 웅장한 스타일이어야하겠고, 그런 점에서 아쉬워하는 팬분들도 있겠지만...

전 그래도 그런... 편곡으로 안 가서 더 좋았어요...

뭐.. 오늘은 문명진이 주인공인 글이니까.. 평소와 달리 친절하게... 이런 설명까지 한 번 해드려볼까요? ^^;;


( 대부분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적어봅니다 )

첫부분에 지직거리는 노이즈와 함께.. 원곡전주가 나옵니다. 문명진이 마이클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고 하구요.

그리곤... 스크래칭이 들리고 (정확한 용어가 맞는지는 모릅니다.. 디제잉쪽 잘 몰라요)

이제 노이즈 없이 동화의 시작같은 전주가 새로 나오죠.

문명진 멘트와 같은 느낌을 편곡 시작에 담은 것이죠.

어릴적 수없이 들었고, 시간이 흘러 그 곡을 지금 부르며 당신에게 바치는 느낌...


* 보컬

앞부분 Tell me how am I supposed with out you. 마지막 바이브레이션 없이 짧게 끝냅니다.  가사 그대로의 느낌 고스란히 부른 부분... 이런 표현 아주 깔끔하고 제 맘에 쏙 들었어요.

노래 전반부는... 정말... 밤하늘 별들이 속삭이고.. 내 마음에 별들이 마구 쏟아 내려오는 느낌... 여자팬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을거 같아요.

문명진 노래 끝날때 마이클 볼튼.. 눈에 힘들어갑니다... 그에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눈빛에서 느껴졌구요.

그리곤 통역분에게 물어봤죠.  입모양을 보니 "Can I Stand up?"  ㅎㅎ 예의도 바르셔라. 그리곤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개인적으론.. 후반부 빠른 부분에서 좀 거친 느낌도 뭔가 담아주었다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불후의 명곡 공연 전체에 대한 마이클볼튼의 소감

문명진 노래 등 앞의 노래들 소감에서도 언급하지만, 마지막에도 다시 편곡자, 연주자들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도 너무 좋았어요... 진심이 느껴지죠.

"I'm here to be inspired again by the greatness of truly great singers."


대략 이런 뜻이었습니다.

로스앤젤리스에서 이까지 긴.. 여정이었는데 왜 내가 여기 왔는지 느끼게 되었다. 여기에 와서...

다시 음악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뛰어난 가수들의 엄청 좋은 공연을 보고...


임재범 버젼으로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서비스로 담아 봅니다^^

임재범... 과거에 많이 좋아했구요. 질린지 좀 오래 되었습니다.

저야 뭐... 일반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을때부터... 인정했었고... '그대는 어디에' 곡 실린 앨범을 기다렸다 구입하고는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대는 어디에'는 정말 큰 한 방이었고, '비상' 같은 자전적인 노래도 좋았고... 이 앨범으로 임재범이라는 존재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서 더 좋기도 했구요.

당시... '이 노래 들으면 사람들 엄청 좋아하겠지?' 생각하며... '그대는 어디에'를 지인들과 있을때 차에서 들려주었는데도 사람들이 무심하길래  대중의 벽을 크게 느끼기도 했었네요 ( 굳이 제가 이거 들어봐! 라고 강조하지는 않았고 당연히 들으면 느끼겠지 생각하고 스윽 들려줬었던 적이... )

매력적인 목소리, 이 곡에서도 물씬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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