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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QLP 시험 후기 (2012.08.11)
    ♣ Tech & Biz Salon/Tech 2012. 8. 12. 17:03

    숭실대 형남공학관이란 곳에서 SQLP (SQL전문가) 라는 시험을 처음 봤습니다.

    SQLP

    DAP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데이터베이스 진흥원) 에서 주관하는 또다른 시험으로서
    국가 공인은 아니지만 ( DAP는 국가공인임 )
    시험공부가 실무능력과도 연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후 DAP 시험을 본다면 준비과정으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8/11 시험은 6회차 시험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 치루어 봤습니다.

    응시 목적은 시험 경향, 분위기 뭐 이런것을 체감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 SQLP는 수험서가 있긴 하지만, 기출 문제를 체감할만한 문제집이 전혀 없습니다.)

    공부를 조금만 했기 때문에 합격을 노릴만한 타이밍은 전혀 아니었구요.

    예상대로 쉬는 시간은 따로 없었고, 3시간 동안 죽으라 자리에 앉아서 시험보는거더군요.
    ( 입실권장? 시간이 시험 30분 전이라 실제로는 3시간 30분 가까이 앉아야 함)

    예전 토익시험은 RC, LC 사이에 쉬는 시간이 있었던거 같기도 한데... 아니었나... 암튼 두어시간 정도였던거 같구요.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본지 오래되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SQLP 보단 덜 빡셌던거 같습니다.

    암튼 SQLP는 3시간 동안 DB, SQL 에 관한 생각만 계속 하면서 시험을 보는거라 꽤나 가혹하더군요.
    집중하기도 힘들고, 특히 엉덩이가 빈약한 나로선 나무의자에 3시간동안 꼬박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담에 시험 볼땐 등산용 깔개 같은걸 하나 사서 가져가야겠음)

    시험중 화장실을 갔다 올 수 있더군요. 집중력을 가다듬기 위해 머리 좀 식힐겸 화장실 갔다오려다가 그냥 물 마시면서 정신을 가다듬으며 시험에 응했습니다.

    시험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필기>

    1과목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10문제

    2과목 (SQL 기본 및 활용) - 20문제 ( 단답형 주관식 5문제 포함)    

    3과목 (SQL 고급 활용 및 튜닝) - 40문제 (단답형 주관식 5문제 포함)

    <실기>

    2, 3과목 - 실기 2문제 - 서술형? 주관식 같은거로 생각하면 됩니다.

    <배점>

    문제당 1점, 실기는 문제당 15점 => 총 100점 

    <과락>

    필기과목당 40% 미만, 실기 40% 미만

    <합격>

    75점 이상

    오라클 위주라고 보면 되는데 SQLSERVER 관련 문제도 까다로운것이 좀 나옵니다. (힌트구문 등) <-- 변별력을 위해 틀리게 하기 위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객관식은 2개 고르는 것도 있구요.
    꼬아낸 문제들도 꽤 있는데, 훤히 수가 보이는 것들도 있고, 꽤 높은 수를 쓴것들도 보였습니다.
    예상은 '엄청 꼬아서 낼 것이다' 였는데 예상보다는 전반적으로 덜 꼬아낸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난이도가 좀 낮은 것들도 의외로 좀 있었구요.

    실기1번은 풀만한 것이었습니다.
    동일한 목적의 쿼리 2개를 적는 것인데, 둘다 대략은 아는데 정확한 구문은 쓰지 못하고 엉터리로 적었습니다.

    실기2번은 튜닝 문제였는데... 튜닝할만한 소지를 못찾았습니다.
    전혀 실마리를 잡지 못한것이죠.
    추측을 해보면 문제가 고난이도일수도 있고...
    고난이도는 아니지만 기본이 완전 닦여있어야 하는 문제일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결론

    * 실력이 있으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붙을수는 있는 시험이다.
      ( 즉, 문제를 너무 심하게 꼬아 내거나, 너무 안중요한 얼토당토한 문제들이 많거나 하지는 않다. )

    * 자신의 공부 컴환경에 ( 회사컴 OR 개인PC/놋북)  오라클과 SQLSERVER 를 설치해놓고 
      공부하면서 실제 데이터를 두고 쿼리를 직접 타이핑해서 날려봐야 한다.
      ( 눈으로 익힌 쿼리, 예전에 직접 짜보았으나 시간이 흐른 쿼리라면... 시험에 해당 문제가 나와도
        정확히 쓸 수 없음)

    * 시험시간은 빡셈.
       1과목, 2과목, 3과목으로 객관식 문제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서... 시험 볼수록 당황할수 있음.
       (안꼬아낸 문제도 혹시 함정이 있지 않은가 다시 생각을 해봐야함. 다시 보면 함정이 있는 경우가 있음.) 
       나처럼 실력부족으로 실기2문제에 시간을 많이 배분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안부족하겠지만;

    * 시간배분을 잘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진행 가능하겠죠.
      시험지 정상 여부 체크 > 문제 간단히 훑어보기 > 실기 문제의 요지 파악 및 접근 방법/해결방식 메모
      > 필기 풀기 > 실기 최종 풀기 > 실기 답안 작성 > 필기 답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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