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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차 뭘 뽑아? 크루즈 vs 말리부 vs 알페온
    ♨ Happy Salon/유용한 정보 ₩¥$£ 2014. 12. 3. 02:00

    새차 뭘 뽑아? 크루즈 vs 말리부 vs 알페온

    라는 글제목이 정말이면 좋겠다만은... 저 문장 앞에는...

    ( IF ...  ) 가 생략되어 있다...  IF긴 하지만 정말 살거 처럼 생각해야 재밌으므로... ㅎㅎㅎ 그렇게 적을거임...


    슬프지만...그래도 오랜만에 차 관련 서핑을 하니 무지 즐겁긴 하네 허허허...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살짝 영구가 되는 느낌같기도 하고...

      ** 양인자님은... 조용필 '서울 서울 서울' 에서...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그리고 '그 겨울의 찻집'에서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이런 반어법? 역설법? 요런거를 아주 극적으로 표현해냄


    보물지도 만들때 차 사진 하나 붙여야지 하는 맘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오늘 차 서핑하게 된 계기는 결정적으로... 다른데에 있다.


    며칠전 눈 안치웠더니 차 문이 안열린다. 예전 대파 이후로 차 골격이 안맞아서... 차에 찬바람도 많이 들어오고

    눈왔을때 치우고 문틈에 물기를 안닦아내면... 문이 좀 안열리긴 하는데... 예전에는 몇 번 힘주면 열렸는데....


    원래 양지에 주차를 했는데 새로 이사온 그랜저에 밀려서... 구석탱이 희한한 내리막 틈에 차바닥 긁어가며 주차하고 있는데...

    거긴 햇볕이 안들어서... 아예 안열리는것이다...  그래서 전기주전자 물 댑혀 와서... 부었더니 열림... ㅆㅂ....


    이 꼴 나는게 싫어서 눈오기 전에 이사가려고 했는데... 그나마 담주에 거처를 옮길 예정이라 ㅆㅂㅆㅂ 거리면서도

    마음이 좀 풀리긴 했다.... 



    아무튼 범주를 정해봤는데....

    로또가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외제차는 ( 세금이나 보험료만 아니면... 외제차나 국산차나 가격차이도 없는데... )  접어두고

    그나마 현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불가능한 영역 -.-;; )  국산차로 정했다.

    거참... 채권만 회수되어도... 빚 다갚고... 좀 모아서 중고로라도 차를 바꿔봐?? 생각이라도 해볼텐데...... 이건 뭐.........


    아무튼... 국산차에서도 범주를 더 좁혀본다.


    안전성에 기반을 두고  쌍용, 쉐보레로 좁혀졌고

    코란도는 승차감, 주행감에서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서... 쉐보레로 결정.


    그리고 디젤은 차값 및 정비 고려하면 가솔린보다 못하므로 ( 엄청 많이 뛴다면 디젤이 낫겠지만 )  가솔린으로!


    옵션은 가능한 최대한으로!


    크루즈 1.4 가솔린 터보 LTZ

    2100만원

    복합연비 (도심/고속) 12.6

    색상 : 스위치 블래이드 실버 > 카본 플래시 블랙 ...

    옵션으로... 브라운투톤 인테리어 가능하다면 좋을듯


    말리부 2.0 가솔린 LTZ

    2900만원

    복합연비 (도심/고속) 11.6

      * 도심 : 9.8

    색상 : 스모키 아이 그레이 > 벨벳 레드 ...

    옵션으로... 브라운투톤 인테리어 가능하다면 좋을듯

    ** 실질 도심 연비는 6~8?


    알페온 2.4 EL240 프리미엄

    3500만원

    복합연비 (도심/고속) 10.8

      * 도심 : 9.5

    색상 : 스위치 블래이드 실버 > 스모키 아이 그레이 ...

    옵션으로... 브라운투톤 인테리어 가능하다면 좋을듯



    자 그럼 결정을... 크루즈 1.4 터보로?

    돈을 생각하면 크루즈 1.4 터보로 가야함.

    실물도 보고, 시승도 해야 감이 올듯한데...

    제 아무리 크루즈 주행감이 묵직하다는 평이 있다해도...

    난 도저히 소형은 적응이 안되어왔기 때문에 크루즈도 다를리가 없을것으로 보임.

    난 아반때 같은... 소형 (한국에선 준중형이라는 ㅂㅅ 같은 용어가... ) 을 몰면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운전시 마음이 안정적이지 못함... 뭔가 붕뜨고 불안함.


    결국... 크루즈를 뽑을일은 없다는거...

    중고를 뽑든 새거를 뽑든... 말리부나 알페온!


    핸들링, 악셀 브레이크 패달감이... 장난감처럼 조악하지 않고

    좀 묵직하면서도 딱 내느낌 맞게 컨트롤 되는 그런게 중요함!!



    말리부 2.0  VS  알페온 2.4

    직접 보고.. 몰아본다면... 그 차이는 적지 않을듯하다.

    밖에서 부터 안까지 분위기 자체가 다르지 않겠는가...

    말리부 뽀대도 좋지만... 알페온을 느껴본다면... 떨치기가 쉬지 않을듯.


    알페온이 방음 열심히 해놓았던데... 뭐 이건 난 그리 중요하진 않다.

    하지만 차에서 정숙함을 체감했을때는... 럭셔리 느낌이 배가될듯하다.


    알페온의 리어 미러 열선 같은 부분은 굿이고, 센터페시아 UI도 좀 낫고...


    600만원 가격차도 큰 부담이지만, 세금/ 보험료 부담도 좀 더 있을거 같고

    중고로 구매한다면 가격차가 줄긴 하겠지


    연비차이 0.8도 적지 않다... 실질 연비 차이는 1 이상 날수도 있을거 같다.

    주행량이 많지 않으므로... 연비가 아주 중요한건 아니긴 하다.

    하도 기름에 세금을 많이 먹여서 ㅆㅂ... 제법 중요하긴 하다.......


    연비보다는 문제는 가속감일거 같기도 하다.


    알페온 3.0 이면 괜찮을텐데 2.4 는 많이 갑갑할 수 있을거 같다.


    시내 운전시에는 스타팅 빨리해서 차선 변경해야 할때가 종종 있는데 말야... 뭐 그정도는 가능하겠지??


    또또 많이 중요한건.... 알페온 부터는 고급차 수준에 들어가므로... 부품값이 말리부보다 한 두 급 꽤 위일 확률이 있다는거...


    아무튼... 말리부 vs 알페온은 결정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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