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 요하문명, 홍산문명, 동북공정의 동향

홍산 문명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그 주변지역의 유적에 대해서는.. 접하긴 했었으나 제대로 개념을 잡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개념을 잡을수 있었네요.

홍산문명은 기원전 3500년 무렵의 문명이고

이 주변.. 홍산문명을 포함한 요하문명 전체를 보면 기원전 6000~7000 년전의 신석기 유적이 있다고 하구요. 

홍산문명과 수메르문명이 비슷한 시기인거 같고...

홍산문명을 포함하고 있는 요하문명 전체를 보면...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4대 문명과 비교하면 

요하문명이 제일 오래된 문명인거 같구요.

그런 문명이 발견되었으니 중국은... 원래 지네 영역 아니고 이족 동네였다는 요하지역을 지네 민족이었다고 하면서 껴안고 가려는 시도를 하는것이구요

재미있는 부분들이 몇가지 있는데...

* 이 지역의 문명이 갑골문자 이전의 과정으로 추측되는 복골을 포함하고 있고

* 봉황도 황하문명보다 여기의 유적이 먼저이고...

* 이쪽 문명이 여러곳에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한반도와는 동일 시대 동일 문화권으로 보인다는 것이죠.
  ( 황하쪽은 그렇지 않구요 )

궁금한 것은 우리 민족의 기원이... 파미르 고원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고

한반도 남부에서 시작되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찌되었건 우리 민족의 흔적이 중앙아시아에 있다는 점을 보면...

한반도 남부 -> 만주 -> 몽고 -> 실크로드 -> 파미르 고원 ... 뭐 이런 흐름으로 진행된 것인지....

아니면... 파미르 고원 -> ............. -> 만주 -> 한반도 방향으로 진행된 건지

아님 쌍방향인건지 그런것이 궁금합니다. 

고대사의 경우 ... 서로 관계가 있다는건... 알긴 알겠는데
정확히 어떠한 관계였는지, 어떠한 방향이었는지, 어디가 더 시초였는지와 같은 부분에서는 
이런 저런 추측만 가능하고 확실히 짚기는 상당히 어려운거 같습니다.

중국에서 말을 붙인 요하문명이 되었든... 아님 저자가 제안한 동북아 문명 이 되었건....

결국 중국도 일본도 우리도 여기 문명의 영항 아래에 있었던거고...

그런 면에서 저자는 EU 처럼... 중국 일본 한국이 서로 싸울게 아니라 동일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그런 방향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건데.... 중국이나 일본 성향을 볼때 그럴 가능성은 없을거 같습니다.

중국의 역사 조작은 뿌리가 깊고, 일본 역시 역사 조작에 남 뒤지지 않고...

그렇게 보면 우리의 노력이 더 필요하고, 우리라도 우리거 잘 챙기고 정립하는 것이 필요한데...

우리또한 한 역사 조작하죠. 그런데 방향이... 다른 나라들처럼 없는 역사 만들고 남의 역사 지네거로 둔갑시키는 방향이 아니라

있는 역사 없애고... 있는 역사 남주고... 이건 뭐 일본 제국주의때에 시작된게 아니고... 조선시대부터 있었던거 같구요....

이씨 조선은 권력을 위해 우리 역사를 말살하고 명을 받들고... 역사서들 수거해가고....

그렇게 모아진 책들을 일제가 고스란히 손에 넣는 바람에 더 일제의 역사 왜곡, 책 훔쳐가는 행위가 더 수월했던거구요.....

우리 라는 말자체가 애매합니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거도 모자라 남한만 놓고 봐도.... 

사실 전체를 우리라고 칭할수 없는 상황이죠.

이씨 조선때도... 일제 시대, 그리고 지금도.....

일본 극우와 다를바 없는 오히려 더 심하다고 봐도 되는자들이 대한민국을 쥐고 있는 상황이니...

우실하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책을 잘 쓴거 같습니다.

그렇게 중립적으로 썼지만...

어쨌든 중국이 칭한 요하문명은 한반도와 동시대 동일문화 였고... 황하나 일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뭐 객관적인 사실로 적혀져 있습니다. 사실은 사실이죠. 어쩔수 없죠.

우리가 뭐 정통 뿌리 후손이다 그렇게 얘기할수 있겠죠. 

자부심 긍지를 가지고... 정통 뿌리에 가까운 우리가 중심이 되어 

더 주변국들과 교류하고 연구해서 

고대사에 대한 이해를 깊고 넓혀 갈 수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 아시아 국가들, 인도, 스리랑카, 터키 등....

더 욕심을 내자면 유럽권이나 아메리카, 멕시코, 남미까지... 

그런 과정을 통해 고대사에 대한 이해가 보다 선명하게 될 수 있다면 좋겠죠...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  우실하 지음/소나무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아래 ♥ 공감 버튼 눌러주시면 힘도 펄펄 나고 happy 해진답니다 ㅎㅎ  로그인 필요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