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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 없는 영화리뷰] 표적 - 아쉽 but 추천!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4. 5. 3. 23:11


      


    제가 좀 까다로와서 영화를 그리 자주 보진 않습니다.

    그래서 류승룡 연기도 몇 번 본적이 없습니다. 전에 어떤 영화에서는 '카사노바' 역으로도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 영화도 못봤었네요.

    암튼 표적은 꼭 보고 싶어 본 영화는 아니고... 영화 하나 보려다가 이 영화말곤 땡기는게 없어서 봤습니다.

    원래  다이버전트가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포털 영화소개 페이지를 보니 뭔가 영 메가리가 없어보이고, 주인공들 얼굴도 내 취향이 아니라서 접었네요.



    표적 (2014)

    6.7
    감독
    창감독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98 분 | 2014-04-30
    글쓴이 평점  


    저는 대부분의 영화, 연극 등 작품을 사전 지식 최대한 미접촉 상태에서 봅니다. 
    이 영화도... 포털 영화페이지에 들어가서 살짝 훑어보고 같습니다. 주인공이 류승룡이고, 김성령이 나온다. 원작이 외국영화다라는 사전지식만 가지고 갔습니다.

    제목에 밝힌대로 스포일러는 완전 자제해서... 리뷰를 본격적으로 들어가봅니다.

    * 감독

    부실한 듯 합니다. 스피드감이 있는건 좋은데... 생략하지 않아야할 부분을 생략해서 생뚱맞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영화 '아저씨' 일부 유사한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스토리를 제외하고도 따라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 류승룡

    역할과 어울리는 이미지와 연기가 좋았습니다. 만족합니다.

    류승룡의 펀치 스피드가 눈에 꽃히더군요.
    평소에 쉐도우 복싱을 하거나... 운동신경이 좋거나... 아님 이번에 액션훈련을 제대로 한 거 같습니다.  
    아니면 
    촬영한 영상을 빨리 돌렸을수도;; ( 제가 영화판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격투씬에서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차량 씬은 그렇게 많이 하는거 같긴 하던데... )


    * 김성령

    '음... 저 역할을 김성령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성령 첫 씬부터 역할과 싱크로율이 떨어집니다. 역할을 연기하려 한다는게 많이 느껴졌어요.

    튀지 않고 무난했다는 평도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제겐 이런게 보였어요.
    '아 뭔가 싱크가 깔끔하지 않네' 이런 생각을 연기하는중에 배우도 느끼고 있다는거...

    다른 연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서 이 역할 연기는 그리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오히려 일반 상식선에서는 그 역할과는 안어울리는...  독특한 캐릭터를 배우와 함께 연구해보았을거 같습니다..  김성령 목소리도 완전 개성이 있는데 뭔가 연구하면 독특한게 나왔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 조은지

    작년 런닝맨 --- B급 냄새가 없었다면 정말 강추할수 있는 영화인데..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 때는 기자였었나? 잘 기억이;; 

    암튼 이런 역할 잘 어울리죠... 연기는 좋았는데... 액션이 아쉽더군요. 더 그럴듯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감독이 일부러 그렇게 연출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 유준상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되죠. 본인의 연기 스타일과 역할이 어울리기만 한다면.. 그 스타일 내에서는 잘 소화해내니까.

    근데 그 스타일 자체가 작위적이라 참 독특한 배우인데... 이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적응했겠죠. ( 연기력이 딸린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


    * 진구 

    연기 괜찮았어요


    ** 몇 마디 더...

    류승룡이 여러명 조사버리는 제법 긴 액션신이 있는데... 일부 좋았던 설정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좀 약했습니다.

    이 부분에 액션 임팩트를 줘야 했는데 말이죠. 감독이 아쉬워요...

    꼭 그 부분 아니더라도 류승룡을 액션으로 더 간지나게 부각시킬수 있었을텐데... 아쉬웠구요.

    액션 외적으로도 그 인물에 대해 관객이 좀 더 포옥 빠지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있었을텐데 하는 감독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담에 더 좋은 액션 영화에서 류승룡을 보고 싶습니다.


    그 외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리메이크 영화니 스토리는 좀 받쳐줄거라 예상은 했었구요. 스피드도 깔끔했고...

    (원작과 비교한 리뷰가 궁금한데... 담에 함 검색해봐야겠네요)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부러 챙겨볼 필요까진 없는거 같은데.. 그래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끝으로 영화에서... 뭐 이따구 거지같은 상황이 있단 말인가 분노할수 있는데요. 지금 대한민국 현실과 다를바 없죠. 

    아니... 대한민국이 훨씬 심하고도 할 수 있겠네요. 세월호 사고에서 정부가 몇백명을 수장한거와 다름없는 상황이니까요...

    평일 영화 관람후엔 많이 피곤하지만... 기억이 사라지기전 리뷰를 적어봤습니다. 피곤해서 오타나 어색한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대강 마무리합니다. 지금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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