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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의 작곡가는 고 박성신님이 아니라 김성호님입니다♬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4. 8. 9. 23:53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박성신님의 별세 기사를 보다보니 잘못된 기사가 있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기실까봐 글을 적어봅니다.
원래 불후의 명곡에서 멜로디데이 나온게 반가워서 글 쓰려고 컴 켰는데.. 이 글 먼저 적어봅니다.
이승기 '한번만 더' 작곡가 박성신 별세…누구인가 봤더니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65192
▶ 기사 틀렸습니다. 박성신님은 '한번만 더'의 원가수이시구요. 작곡가는 다른 분입니다.
'한번만 더'
가볍게 툭툭 잘 넘어가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상당히 많이 담겨 있죠. 아주 좋다고 내세우긴 뭐한데도 늘 깔끔하게 다가오고 질리지 않는 좋은 곡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곡이 발표되고 1년 정도는 TV, 라디오에서 아주 많이 나왔었던거 같구요. 이후에도 많이 리메이크가 되었겠지요.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당시 늘 자주 들을수 있었던 대박 히트를 친 곡이 맞을겁니다. 당시 매스컴에서 박성신이라는 가수에게는 크게 촛점이 실렸던 거 같지는 않습니다.
박성신님 활동하는건 그저 TV에서 '한번만 더' 부르는거 밖에 못봤었는데, 무엇보다... 늘 밝은 미소를 머금고 부르셔서 볼때마다 좋은 느낌을 주셨던거 같습니다.
당시 시절에 맞는 깔끔한 목소리였고, 가창력도 양호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KBS 7080 에 나오신 모습도 있군요.
'한번만 더'의 작곡가는 김성호
중앙대에 블루드래곤이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청룡은 중앙대의 상징입니다. 흑석동 본교에 있는 청룡연못도 있지요. 낮에 날씨가 좋을때 가보면 분수를 틀어주시고 하구요. 거기 야간에 갔다가 사람들이 수영? 하는 모습도 본적이 있습니다. 청룡연못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이 있긴 한데 ㅎㅎ
90년대에 블루드래곤의 활동하는 것을 몇 번 살짝 느낀바는 있지만... 그 얘기는 생략하구요...
블루드래곤 출신으로 제일 유명한 분은 '기차와 소나무'의 이규석님이겠죠?
거기 출신중 '김성호'님도 있습니다. 네, 지금 생각하시는 분 맞습니다. 좋은 곡들 작곡도 하고, 직접 '회상'을 부르기도 했던 그 분^^
그 분이 '한번만 더'의 작곡가 이십니다. 그 외에 '찬바람이 불면', '너를 처음 만난 그때' 등 유명한 곡들을 쓰신 분이구요. 다섯손가락의 '풍선'도 이 분이 썼다고 하는 얘기가 있군요.
김성호씨의 곡 스타일은 경쾌하거나, 느리면서도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나름의 정서가 담긴 그런 스타일이죠.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김성호님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이 글들을 보셔도 참고가 될 거 같네요.
☞ 착한 사랑의 노래, 김성호 VS 오태호 http://m.music.daum.net/musicbar/detail?board_id=2082
'풍선'을 제외한다면 김성호씨의 최고 히트곡은 '한번만 더', '회상' 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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