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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팬,한류의 원조 조용필, 알고보니 "복면가왕"도 조용필이 원조였다!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6. 5. 15. 14:40

    기록의 사나이 조용필은 각종 원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오빠 부대의 원조, 사생팬의 원조, 한류의 원조...

    그런데니 알고보니 복면가왕의 원조까지도 조용필이 아닌가 싶어서요



    복면가왕....


    요새 인기가 많죠?

    파일럿 방송 보곤 저건 좀 안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곧 정규로 편성되더군요.


    오락용으로는 충분히 괜찮아 보이는 방송 같아요.


    하지만 전... 그냥 음악하는... 또 실력있는 뮤지션, 좋은 음악 많이 해주는 진짜 음악 TV 방송이 있었으면 하는 그냥 공상같은... 바램이 있다보니... 


    대한민국 음악 전반적으로... 여러면에서... 풍요속의 빈곤을 많이 느낍니다. 음악을 접하는 일반 대중들 역시 그렇구요.  암튼 이 얘기는 접어두고....



    복면가왕 MBC에서 하는거 맞죠?


    MBC는... "나는 조용필이다" 라는 걸 본따서 "나는 가수다"를 하며 이 가수 저 가수에게 조용필에게만 붙여지던 "가왕" 이라는 호칭을 붙였죠.


    또 그룹명 "위대한 탄생"을 오디션 프로에서 쓰고....


    그러다 이제 아예 프로이름에 노골적으로 "가왕"을 붙여 "복면가왕"이라는 프로를 만들었습니다.


    조용필 베끼기에 완전 맛을 들인거죠 ㅋㅋ  


    베끼기전 살짝 양해의 멘트 정도는 필님에게 좀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그런게 없었던거 같더군요 ㅋ


    그런데... 이제 보니 "복면가왕"에서... "가왕" 이라는 단어만 베낀게 아니라....

    "복면가왕" 통째로 조용필로부터 베껴온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네요


    왜 그러냐구요?


    전설로 회자되는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공연이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지속되었고 매해... 이틀 정도 공연이 아니라... 

    보름? 한달? 정도 공연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연속 공연을 커버하는 내공과 실력이 있는 조용필님이기에 가능한 공연이죠.

    또한 조용필님과 일심동체인 팬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즉 관객동원력 면에서도 다른 뮤지션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죠.


    뭐... 다른 가수들이라면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한다하더라도 무대에 몸져 누워 링거꼽고 겨우 겨우? 


    공연후엔 무대를 기어내려가는터라 감히 팬들은 앵콜도 외치지 못할겁니다.


    앵콜 외쳤다간 "니놈이 우리 가수님을 보내겠다는 심산이구나? 어느 팬클럽에서 온 첩자냐!!"

    아니면.. 아예 공연전... 우리 가수님 뭔 일 나겠다고 공연 반대 시위까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전설의 공연을 영상으로나마 접했는데 역시 전설의 공연이라고 할만하더군요.


    뭐 조용필님의 전설의 공연이 한 둘이 아니긴 하죠 ㅎㅎ


    아무튼... 체육관 같은 곳이 아닌 공연 전용공간이다보니 실제 가서 봤던 분들에겐 

    조용필의 음악, 보컬을 아주 좋은 조건에서 최고의 감상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을것입니다.


    유투브로 접했던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도 그런 점에서 좋았을거 같구요.


    야외 공연이었던 "나는 조용필이다" "1981 해운대 라이브" 역시 최고의 명공연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에 접한 영상은 2005 정글시티라는 예술의 전당에서 2005년에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며 보컬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2~3일차 공연으로 추측을 했는데

    영상에서 11일째인가 12일째라고 조용필님이 직접 애기하시더군요.


    참... 조용필의 예술의 전당 공연들은... 관객 일부가 왜 "립싱크"를 하냐는 실망과 항의가 많았던 공연이라고 합니다.


    공연 관람 도중 립싱크 한다고 화나서 나간 관객들도 있었다는 현장의 실제 증언?을 접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표를 구하지 못해 공연장 밖에 있던 관객이 대신 들어가는 횡재를 맛보기도 했다죠 ㅋㅋ


    라이브때 음반과 비슷하게 하시면... 분간하기가 워낙 어렵다보니 그런 웃지못할 헤프닝이 있었던거죠.


    특히 조용필님 목소리를 들을때 '라이브로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오지?' 하는 신기함을 자주 느끼는데... 아마 그 분들도 그런 걸 느끼면서 라이브가 아니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 1부는 뮤지컬, 2부는 콘서트의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이었습니다 )






    네, 복면의 주인공이 바로 조용필님입니다.


    진짜... 복면가왕의 원조... 정말 맞는거잖아요?


    가왕이 복면 썼으니 복면 가왕 맞는거죠? 복면 가왕의 원조 맞죠?



    복면가왕 원래 거의 안보는데... 가끔 봐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하지만 실제 조용필님이 복면쓰고 복면가왕에 나오면... 글쎄요... 맞추기가 쉽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목소리 자체의 급이 다르니까요^^


    요새 젊은 가수들 실력있는 사람들은 많죠. 하지만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가창력은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으나 본인만의 색깔이 약한거 같아 아쉽더군요.


    가창력에 앞서 보이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보이스 자체의 개성이 많이 옅어지는거 같고

    감정 표현도 영혼없이 억지스러운 경우가 너무 많아요. 좋은 가창력으로 그렇게 억지스럽게 감정 표현을 하면... 글쎄요....

    저는 가창력이 뛰어나건 아니건... 일단 목소리가 받쳐줘야 하고 느낌이 제대로 담겨있냐가 제일 중요하더군요.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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