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SEWOLX" 드디어 나오는구나. 기대되지는 않지만 박수를 보낸다

( 어제 제가 상태가 안좋아서... 글을 다시 좀 손봤어요)

저는 영상을 별로 기대하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발생해야만 했는지" 라는 근원적인 동기입니다. 

물론 말단의 이유... 

닻을 내리고 해저를 긁다가 자빠졌는지? 폭약에 의해 그랬는지? 잠수함이 뭘 쐈는지?

와 같은 이유를 밝혀내는 것도 큰 의미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영상을 업로드 되면 저 분 분석결과가 무엇인지 검토해보고 싶은 것이죠.

참고로 자로라는 분이 근원적인 동기를 다루지는 못했을겁니다.

그 동기는 한가지가 아닌 복합적이고 국제적인 개념입니다.

저 분은 논리적인 추리보다는 명확한 팩트를 근거에 적는 분 같은데... 

과연 동기를 까발릴만한 팩트에 접근이 가능했을까요? 

미리 초치는 거 같지만.... 백퍼 아닐겁니다.  

아래 긴 글의 내용도 핵심은 결국 지금까지 제가 한 말이니 시간 절약하시려면 안읽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에 제가 더 초를 쳐놓으니... 제 글이 아주 맘에 안드실수도 있습니다.

본 영상은 다른 글에 올려두었습니다. 

어차피 유투브에 있는 것이니 영상 자체를 담아둔 것은 의미가 있는게 아니죠.

대신... 이글보다 더 적나라하게 세월엑스를 깠습니다.  세월엑스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깐 것이 아니고

세월엑스의 기능, 배경에 대해 까놓은 글입니다.

국민들 지지한다는 정치인들처럼 자로도 귀신이네요...  뭐 이렇게 알려줘도 속겠지만서도.....

▶SEWOLX 세월엑스 본 영상 & JTBC 이규연 하이라이트 소감

네티즌 수사대 자로... 진짜 뭐했던 분인지 어떤분인지 정체가 궁금한 분 ㅎㅎㅎ 하지만 내 어찌 알겠는가...

글도 많이 본 건 아니다. 꼭 필요할때 자세히 분석하지 왠만한건 난 생각없이 판단한다. 거의 신경에서 결론을 내는 속도다.

대강 보고 느낀 나의 직감적 판단은

"순수한 분같다"

"팩트"

"분석 능력자다"

"결벽증. '자로' 잰듯이 정확하게 해야지~"

근데 좀 이상한건.... "밥벌이도 바쁜게 보통 서민인데 이 분은 정체가 뭐길래 어떤 문제를 깊이 깊이 파지? 월급이 많나? 재산이 많나?"

그 분은... 세월호 이후 트위터로 공언했다. 이거 풀때까지 여기만 매달린다고.... 

그 트윗은... 난 이미 아마... 팔로잉하다 끊은 상태에서 딴 분이 리트윗한 걸 본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렇게 매달리는 점... 그것이 자발적인 것이는 가정을 한다면... 순수를 대변한다. 때묻은 사람은 결코 그럴수 없다. 

# 기대되지 않는 이유

본질적인 정보에 접근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기계적 분석은...  본질을 물타기하는 경우가 매우 매우 많다. 

수두룩하다.

사실 본질적 답은 직관력을 갖춘 자들이 훨씬 빠르고 제대로 내어 놓는다.  

뉴스 제목만 봐도 이미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 그래도 의미는 있다

멍청한 대중들에게... 직관적, 논리적인 분석이 그리 많이 먹히진 않는다.

특히 그게 불편한 진실인 경우에는 뭐 바로 음모론 취급 당한다.

왜 그리 음모를 좋아하나? 무조건 음모론이래. 확 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시켜버릴까 보다. 맘은 그런데 돈이 없어서 못 시켜주겠네.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증거가 있어도 눈을 가리는 것이 미개인 인간인 마당에...

논리적이고 직관적인 해석으로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긴 어렵다.

7시간동안 뭐했는지 미용 시술이고 나발이고 떠들어대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미용 시술은 새로 나온 술이냐?

뭔지 내가 썰 풀어볼까? ㅎㅎ 얻는것도 없이 목숨걸며 블로그하진 않는다.

게다가 풀어도 어차피 대중은 나를 음모론자라고만 얘기할 뿐이다.

"논리", "생각하는 힘"이 이미 서로 차원이 다른 상황이라 소통이 불가능하다. 

또한 바탕 지식 자체도 제도권 지식에만 묻힌 대중들한테... 뭘 얘기하겠는가...

그렇다. 

지혜롭거나 나처럼 지혜롭지는 못해도 예민한 자들이 직관적인 분석에 의해 내놓는 결과는 어차피 공감 확산이 어렵다.

그래서 팩트가 있어야 하고, 분석이 있어야 한다.

활용 가능한 범위의 정보에서라도 의미있는 결과를 잡아낼 확률도 있다. 단 그 확률이 애매하다는 것이지...

오히려 부분적인 팩트로 방향 자체가 달라지고, 물타기가 되고, 본질 추적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결국 기능적으로는 적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팩트 팩트하다 산으로 가는거다.

과거 황우석 박사 사태가 딱 그 꼴이다.  제보자 영화도 엠빙신 스타일 같은 방향으로 나온거 같더만.

그 반대로 만든건가 했더니... 이건 뭐 황우석 박사 두번 죽이기 영화더만. 감독이고 뭐고 엠빙신 같은것들.

지가 놀아나면서도 놀아나는걸 몰라...

부분적인 팩트로 인해.... PD 쪼가린가 뭔가 하는 것이.... 뭔 해괴한 짓을 했는지....

전체적인 그림이 뭔지, 뒤에 뭐가 있는지, 밑에 뭐가 깔려있는지...가 핵심이다. 결국 누구의 이익과 목적에 해당하는 것인지.

당시 보통의 폭로와는 상당히 어색한 폭로의 상황이었다. 모든 것엔 이유가 있다....

# SEWOLX 예고편

세월호 침몰의 원인?

예를 들어 잠수함이 뭘 쐈다고 치자. 그게 침몰의 원인인가? So What?

세월호 침몰의 동기가 중요한 것이지 원인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광의적인 의미에서 보면.... 동기 = 근본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뭐든 Root Cause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근데 S/W 장애 같은 경우 파다보면 Root cause 가 나오지만 세월호 같은 사건은 성격이 다르다.

대화, 도청, 우연히 직접적인 정보를 입수한 자의 제보 같이....  아주 직접적인 정보가 아니면 밝혀지지 않을 성격이다.

그 동기? 근본원인? 

그게 뭔지 나는 직관으로는 안다. 몇가지가 결부되어 있다.

국내적이기도 하고 국제적이기도 한...

많은 현상은 발생하자마자 본질이 보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팩트가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

내 추측엔.... 자로 그 분이 내가 의미하는 직접적 정보를 입수했을 확률은 낮을거 같다.

이쯤해서 예고편의 문구를 보자

# SWOELX 예고편 소개글

세월호 침몰 원인을 파헤친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세월호 참사를 추적해 왔습니다.

수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방대한 자료를 검토한 끝에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제가 본 진실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를 하나 만들었고, 크리스마스에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기도 합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공유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 분은 선언을 했고 그렇게 장기간 매달려 공을 들였고, 그 결과가 나왔다.

능력자이고... 띄엄 띄엄 볼만한 분이 아니므로...

직접적 정보 접근은 못했다 가정하더라도 제대로 뽑아낸 정보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예고문구에는 자신감이 철철 흐른다.

감히 "진실"을 봤다고 하다니...

저 표현 보자마자 사실 나는 코웃음 쳤고... 지금은 그래도 좀 지켜보자는 마음이다.

직접적인 정보 하나에라도 접근을 한건가? 설마??

어쨌든 뚜껑을 열어보면 알 수 있겠지. 결국은 본질적 정보에 접근을 했느냐의 문제다.

예를 들면...

( A와 B가 XYZ 의 목적으로 C의 치맛자락으로 콩알탄을 던지기로 모의한다. )

콩알탄 투척은 D에게 맡긴다. 

C가 그네를 탄다. D가 기회를 노리다 바람이 치맛자락을 들 춘 순간 콩알탄을 던지고 도망간다.

내게는 괄호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SEWOLX 는 괄호에 접근하기엔 한계가 있어서... 괄호친 부분은 밝히지 못했으리라 예상하는 것이다.

내겐... 콩알탄을 던졌나? 공기돌을 던졌나? 같은것이 중요하지 않다. 

왜 던졌냐? 누가 시켰냐? 시킨놈은 무슨 목적으로 시켰냐? 이다.

즉 동기가 중요하다. 자로님이 말한 진실에 그 동기가 포함되느냐 아니냐...는 아직 알 수 없다.

혹시나 복수건의 동기중... 하나라도 끄집어 냈는지? 궁금한 마음으로 영상을... 바로 확인할 것이다.

오늘 25일 00시에 오픈되겠지...

SEWOLX가 세월호의 배경인 복합적 동기를 모두 밝혀낼 가능성은 제로다.

특히 세월호는 복합적 동기를 확 까발릴 수 있는 사건 자체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본질이 일반 언론인이나 미디어를 통해 밝혀지기는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만약 자로님이 부분적인 것을 밝혔고

그것의 본질의 방향과 같은 쪽을 가리키고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둔것이라 평가를 해야 한다.

# 좀 더 초를 칩니다. 1. 세월호의 동기는 간단치 않습니다. 복합적, 국제적

제 판단으로는... 그 동기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몇 몇 동기 외에도 좀 더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국제적인 개념이 됩니다.

이 글 보면서 "이 블로거가 초치네? 이거 정체가 뭐지? 새누리 박근혜 편인가?" 이러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분이 딱 그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국내만 보더라도 엮여 있는 쪽이 쥐, 닭, 최 등의 무리들이 다가 아닙니다.

일반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하는 쪽도 엮여 있다고 추정합니다

동기에 대해 저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위험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적은 다른 글들에도 간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글 하단에 태그가 있으니 혹 필요하심 참고하시고 스스로 생각해보십시오.

# 좀 더 초를 칩니다. 2. 그 분의 정체는?

일반론으로 보자면.... 대중이 열광하는 것엔 항상 이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본질은 정반대죠.

최근 정국이 시작될때부터 이미 다 보였습니다.다들 꼭둑각시한겁니다. 탄핵쇼라구요.....

이 정국이 그저 JTBC가 까고 누가 제보하고 그렇게 생긴거 같나요? 그저 국내발일까요? 국제발입니다.

그리고 불법 선거사범인 가짜 대통령을 탄핵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대법원 계류중인 선거무효소송 속개해서 내리는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고 부패세력을 청산하는 길이지만 영향력 있는 자들은 .... 지금까지 개표부정에 입닫았듯이 다 입을 닫고 그 길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인기 언론인, 정치인, 엘리트 모두 다.

최악이 피하고 차선을 택하자구요? 이미 모두 다 거악입니다.... 

국민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여론화 하려는 노력,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 정치인들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아닌, 적극적인 태클 같은것이 없으면.... 본질적으로 달라질게 없습니다.

대한민국 오늘 내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차선?? 을 선택하는 정도로는 대한민국 세월호를 침몰에서 건질 방법이 없습니다.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이고 그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만약 자로라는 분이 그저 나라를 걱정하고, 박근혜 왈 "고귀한 희생"을 당한 승객들을 생각해서 이 문제를 판 것이라면 당연히 박수를 쳐드려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가정도 가능합니다. 그 분 자체가 순수하지 않을수도 또는 그 분은 순수하지만 뒤에서 이용당할수도 있는 것이죠.

영상 나오기도 전에 계속 초쳐서 죄송하지만.... 뉴스 제목만 봐도 그 본질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SEWOLX 는 결국 결론적으로는 본질을 덮을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다음에 또 이런 시츄에이션이 나올겁니다.

자로라는 분이 자발적이든... 이용을 당하든.... 어떤 사안에 대해 깊이 파고 발표하고 어떤 주장을 반박하고... 하는 상황이 또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국정원 댓글쪽 까발린거니 좋은 편 같았지만... 이후에는 다르게 이용될 가능성.

그 분이 이용되는 것이더라도... 순수한 목적에서 하셨을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박수를 보냅니다.

꽤나 결벽증이 있는 분 같은데... 장기간의 분석과 자기 검증으로 힘든 시간이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