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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00대 명반.. 산울림은 내 취향과는 안드로메다;;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3. 6. 29. 00:05

    산울림 팬분들은 SKIP 하시길 권고합니다.
    일부러 까려고 하는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내 취향을 얘기하는 겁니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 링크걸어놓았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꼽았다는 100대 명반, 

    ( 선정자들중엔 자격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볼땐 무자격자.. 아니 절대 들어가선 안될 사람들도 보인다. 이영미, 서정민갑 ... )


    내가 좋아하는 앨범중 그리 대중적이지 않았던 앨범들도 있어 그런대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내 취향에 맞지 않고, 100대 명반에 꼽을 의미가 없는 음반들도 많아서...

    결정적으로 조용필 음반은 1집, 7집만 들어있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암튼... 100개 꼽기 위한 구색에 맞춘 느낌도 많이 들었다. 다양한 앨범을 넣고자 하고, 대중적 인기가 낮은 것들중 괜찮다 싶은 것들을 넣고 싶은 심리도 작용했을거 같고... 별의미 없는것들도 꽤 들어가있다.

    긍정적인 면으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좋은 앨범들이 소개되는 계기도 되는거 같아 좋기도 했고.


    암튼 여기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때문에 음악적 위대함에 불구하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 최근 19집으로 인식들이 좀 더 좋아진거 같다 )  조용필을 볼 수 있다.


    영국,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월드 넘버원일 조용필...  그나마 우리라도 알아줘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선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

    조용필로서는 한편으론 말할수 없이 아쉽겠지만... 바다와 같은 음악적 역량과 인성을 가지고 있는 그는 뭐... 무심하게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조용필을 알아본 사람들, 팬들이 더 아쉬워하는 모양새이겠지.


    암튼... 반발심도 있고, 또 들어보고도 싶고 해서 100대 명반을 들어보고 있다. 

    산울림 앨범은 오래전에도 워낙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보았다가 식겁??한 적이 있는데...


    오늘 오랜만에 재도전했는데 역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 특유의 보컬에 빠진 사람들도 있을텐데... 난 막 힘이 빠지면서 화가 나고 더워지고;; 그런다... 

    산울림팬분들에게 미안한 느낌까지 들더군.

    음악스타일에서도 감흥을 못느끼겠다. 선율과 리듬 모두 글쎄 애들 장난 같고 유치한 느낌...
    물론 그게 산울림 스타일이겠지만...

    한 곡에서는 후주에서 아리랑을 그대로 깔면서 가는게 있는데 ... 전혀 재미가 없다. 서태지의 하여가처럼... 애처롭게 보였다고나 할까... 


    조용필의 많은 자작곡들에 녹아있는 한국적 리듬이나 선율에 비하면 참으로 ... 음... 그랬다.

    조용필의 경우 한국적 선율, 리듬을 강하게 드러낸 곡도 있지만, 왠만한 사람들은 알아채기 힘들게 자연스럽게 숨쉬듯이 녹아든 것들이 많지...


    마음만큼 음악을 많이 듣지 못하며 살고 있다만... 그래도 다음에 한 번... 개인적으로 명곡, 명반들을 선정해보고 싶기도 하다.  100대 명반 이렇게 한방에 정리하기는 힘들고... 그때 그때 블로그를 통해서 적어보면 재밌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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