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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스피커 계속 갖고 있어야겠다 (KEF Q95C)

TasteGod 2013. 10. 6. 18:42
예전에 중고가 10만원대의 센터스피커를 쓰다가 (제품명은 기억 안남)
센터스피커에 더 힘을 싣고자 KEF Q95C 를 중고 구입했었습니다.

구입가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0 안팎되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여태 구입한 스피커중 최고가이지요^^
무려 10년전 얘기네요.

지금은 AV 환경은 정리하고 HI-FI 환경이지만...

다시 올 연말이나 내년초쯤 AV 환경도 구성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리어는 제끼고...

일단 2.1 채널로 했다가... 우퍼가 많이 아쉬우면 3.1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전에 영화감상시

KEF Q95C 가 제 귀에는 너무 통통튀고 얇고 고역 위주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닛 반짝 반짝 생긴거와 같은 느낌의 소리^^

귀를 간지럽히는 그 매력도 물론 듣는 재미가 솔솔했고,  해상도도 좋았기 때문에 
만족도는 높았지만...  암튼 그 매력이 또한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센터스피커 교체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상도는 받쳐주면서도 좀 더 자연스러운 센터스피커...

와싸다 가보니  KEF Q95C 는   10 - 12 만원에 팔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돈으로 다른 센터스피커 구입시... 소리 전반적인 밸런스는 자연스러운 놈을 얻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KEF 만큼 해상도 받쳐주는 애는 없을거 같습니다.

영화는 음악처럼 자주 감상하는것이 아니니...  통통거림이 주는 귀의 피로함보다는... 귀의 즐거움이 더 클거 같구요.

그래서... 그냥 보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설프게 돈 조금 더주고 들여봤자 실망해서 새로 들인놈을 내치는 삽질만 하게 될 거 같아요.

제 바램대로...KEF Q95C 만큼의  해상도 받쳐주면서... 밸런스까지 좋은 스피커가 있다면

중고가  최소  25 는 줘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