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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셀프 PMC DB1 Gold 구입기 / 사용기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4. 7. 14. 01:08

    인티앰프 업글을 알아보고 있었다. 마란츠 PM-KI Pearl Lite... 좋은 앰프이지만

    더 착색이 적고도 깊이가 있는 소리를 만나고 싶은 맘이 들어서이다.

    근데 교체를 원하게 만드는 더 큰 이유는 마란츠의 비쥬얼때문일수도 있다. 내취향이 아니다...  좀 더 단정했음 좋겠다...


    이제 오늘의 본론 스피커로 들어가보자


    앰프 업글 알아볼까하여 오랜만에 오디오 관련 사이트들 둘러보다가 와인오디오에서 패러다임 스튜디오 이벤트 하는 글을 보았다.

    패러다임... 가성비 좋다는 패러다임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청음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이제보니... 내가 톨보이 → 북셀프 전환하려다가 실패하고 계속 톨보이 상태이지 않은가?

    ( 몇 번 중고로 중저가 범위에서 괜찮다는 걸 영입했다가 나랑 안맞아 내침 )

    그렇다. 지금의 급선무는... 책상 바로앞에 있을때 촛점이 많지 않는 상황, 뒤로 가도 역시나 초점이 맞지 않는 상황... 을 북셀프로 해소 하는것.

    현재 톨보이의 소리는 

      * 더 큰 공간에 있어야 할 거 같은 헷갈림  

      * a4, b5 용지 면적의 소리가 와야 되는데 a3 용지가 밀려오는 상황. 

      * 음상이 안 잡혀 산만함.

    다 같은 의미일수도 있는.. 암튼 이렇다.

    음향 관련 처리가 되지 않은 가정집 방들이라면... 왠만큼 크지 않으면 다들 내 느낌 같을거 같다...


    자, 톨보이는 접고 북셀프로 카자! 카자!  (sbs 룸메이트 본다면 카자 가 뭔지 알거다)

    와인오디오 샵에 가서 청음을 해보고 괜찮으면 패러다임 10 v.5 를 영입해보기로 했다.  

    물망에는 오른 것 중 2개는 제꼈다.      패러다임 20 v.5 는 사이즈가 크다.    KEF R300은 사이즈가 큰 거 같다만 호평이 많아서 영입해보고 싶다. 근데 신품은 가격이 세고, 중고로 잘 안나와서 추후 중고 뜨면 노려보자)


    샵에 전화해보니 10 v5 는 청음이 안된다네... 20 v5 는 가능하다니 청음해서 10 v5 추측해보면 되니까 ok.

    그리고 아쉽게도 R300 청음이 안된단다. 다인 X14 청음이 된다고 한다.  출발~


    [ 청음기 ]

    다른 곳에서도 청음을 좀 해봤고 걔중 청음하기 좋지 않은 곳도 있었는데, 와인오디오는 여러모로 청음하기에 좋은 샵이다. 구색이나 편안함 등..

    * 청음때 스피커에 연결한 cdp와 인티는 프라이메어 기기 였음.

    < 패러다임 스튜디오 20 v.5 >

    ( 이미지는 10 v.5 )

    비쥬얼 호불호 강할수 있다. 내 취향엔 별로다. 크게 거슬리는건 아니고...

    공간 펼쳐지고, 저음부 완전 맘에 든다. AV에 좋다는 평들에 수긍이 간다. 대중음악에 잘 어울릴 스피커다.

    비쥬얼의 느낌이 소리로도 전해진다. 즉... 쨍쨍, 빵빵, 챙챙 but 산만, 자극.  즉 좀 차분하면 좋겠다.

    착색으로 인해 자연스러움이 좀 떨어진다. 


    < 다인오디오 X14 >

    밸런스가 나쁘다. 뭔가 비어 들린다...


    < PMC DB1 Gold >

    이 녀석은 내가 구입한 놈이니... 청음기 & 만하루 사용기. ( 에이징 음원으로 에이징도 하고, 감상도 하고 있음 )


    느낌이 좋다. 보컬의 결에 담긴 느낌이... 온다.

    단정/ 차분 / 이쁘면서도 여리여리하기만 하진 않고,  비트 / 그루브도 느껴진다.

    * 이쁜 소리인데, 인위적인 느낌은 크지 않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아서 거슬림 없이 들린다. 그러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앞에서 지금 노래를 부르고 연주한다는 느낌이 앞의 두 스피커보다 강하게 온다.


    이렇게 언급한 장점들... 글쎄 그 차이가 양적으로 크지는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의 차이가 느낌을 다르게 하고, 결국 질적으로는 큰 차이로 올 수 있는거 같다. 

    이러한 퀄리티의 차이를 대범하게 무시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물리치지 못하고 PMC를 질렀다. 예산초과;;

    패러다임 사면 만족해서 잘 들을수 있기도 할텐데... 한편으론 계속 마음에 남을거 같더라는...

    어차피 업글한다면... 꺼림직한걸 떨치고,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려놓고 
    다른 기기에 관심을 돌리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수 있다.

    아예 못알아차리면 더 좋을텐데 어쩌겠는가... 모르는게 약일수도 있는데... 감각이라는 거도 동전의 양면과 같기도 하다. 


    미각으로 인한 과소비는 많이 다운시켰는데 그게 청각 과소비로 전이되지 않도록 ( 이거도 일종의 암인건가?? ^^;;)

    잘 컨트롤 해야겠음.  뭐 이미 들인 돈도 적다고는 할 수 없긴 하지만... (물론 Audiophile 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지금 PMC는... 분리도, 해상도가 더 높았으면, 좀 더 진하다면, 귀를 좀 더 간지럽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기도 하나

    그런것들을 얻으려면 더 중대한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담에 PMC 더 상위기종을 청음해봤으면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이 정도면 스피커에 대한 아쉬움은 고이 접고, 다른 기기나 진동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좀 더 원하는 소리를 얻을수도 있을것이고...


    [ 청음용 음악 ]

    청음용 음악 선정 Tip

    1. 영어로 구글링해본다던가 하면 나오는 것들이 있다. 국내 리뷰 보다보면 나오는 곡들을 참고해도 되고

    2. 청음 전용의 음원

    3.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원. 오디오가 이 음악 부류의 느낌은 잘 표현하면 좋겠다. 이런거...

    4. ( 비교 청음하는 대상 기기들이 무엇이냐 따라 다른데 ) 비교할때 의외로 티가 안나는 음원들도 있다.  경험을 통해 티가 나는 확률이 높은 것들을 포함시킨다.

    이런 Tip 을 참고해서 나만의 '청음용 음악'을 골라보면 될 것이다. 

    내 경우에 청음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알앤비, 블루스풍의 그루브한 삘을 잘 표현해 내는가?" 이다.

    클래식의 경우에는 "바이올린, 첼로 소리가 깊게 났으면~ 악기들이 서로 편안하게 어울렸으면~" 등이 있겠다.


    [ 개봉 / 설치 ]


    박스 충전재 등 포장이 아주 잘 되어 있다.  페북 한다는 소식 등 카드도 몇 장


    금색을 좋아라 함.  부자가 되어 금괴를 좀 사모으고 싶었는데 그건 잡을 수 없는 꿈인 되어가는거?

    대신 금색이 있는 오디오 기기로? :)


    좌측 상단은 音神 조용필 형님



    집에 세팅해서도 만족스럽다.  (에이징용 음원으로) 에이징도 하고 감상도 하고 있고...

    약간의 차이로 인한 것인데... ) 소리 많이 이쁘다.  비쥬얼도 단정해서 맘에 딱 든다.


    참.. 와인오디오 링크도 달아둔다.    http://www.wineaudio.com/

    내가 구입한 PMC DB1 Gold 의 이벤트는 한정 판매라서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 오래할거 같진 않다.

    패러다임 스튜디오는 7월 내내 하는거 같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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