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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몬 AV리시버 AVR-X510BT 구입/사용기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5. 2. 23. 14:35

    이번이 AV리시버 세번째 구매네요.  [ 데몬 AVR-X510BT ] 입니다.

    http://www.denon.com.hk/Assets/images/products/AVR_X510BT_Eng_Tch/L_avrx510bt_e1_bk_fr_rt_mc.png

    데논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스피커 자동 세팅용 마이크, 본체, 리모콘)


    예전에 AV환경도 가지고 있을때 야마하 40만원대, 온쿄 60만원대 정도의 리시버를 써보았구요. (하지만 과거 경험과 정확히 비교하는 내용은 담지 못할거 같네요. 시간이 좀 흘러 기억이 흐려요)

    이후 Hi-Fi 환경만 유지해오다가 오랜만에 다시 AV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집에서 종종 영화를 보는데 이왕 보는거 좀 더 제대로 보자 싶어서요.  예전의 5.1채널 환경이 영화볼때마다 늘 좀 그리웠었거든요.

    # "Hi-Fi 2채널 환경에서의 영화감상" VS "5.1 채널의 AV 환경에서의 영화감상"

    괜찮은 인티앰프와 프론트 스피커라면 Hi-Fi 환경으로도 영화 사운드가 꽤 괜찮긴 합니다.

    북셀프도 괜찮구요.  대형 톨보이라면... 저역 사운드가 좀 더 몸으로 느껴지죠.

    하지만...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는 프론트 스피커를 사용한다면... 영화 사운드로 조금 아쉬움은 있습니다.

    만약 패러다임, PSB Image 스피커라면... 그 아쉬움은 덜 할겁니다. 그 둘은 음악으로도 그런대로 괜찮고, AV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 스피커죠. 적당한 예산에서 가성비가 젤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영화 모두 만족시키는...

    그래도 여전히... 5.1 채널을 경험한 분이라면 저처럼 아쉬움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왜나면~~

    - 리어스피커의 효과를 잘 살린 장면 -- 예를 들어 로봇이나 비행물체가 좌에서 우로 움직이는 소리.

       그 귀를 간지럽히는 느낌은 대단하죠. 그런 느낌이 직접적으로 없더라도 리어가 있으므로 해서 공간이 꽉 차는 효과를 줍니다.

    - 서브우퍼 효과가 필요한 영화 -- 5.1 채널의 진가는 리어스피커보다는 우퍼입니다.

    저는 총쏘는 스타일의 전쟁영화를 안좋아해서 라이언일병..도 안봤는데요. 그런 영화 안보더라도 판타지 영화, 액션 영화 등 대부분 영화에서 우퍼 스피커의 효과는 대단하죠.  U-571 같은 영화는 진짜 감동이죠.... 영화도 훌륭하고... 우퍼 사운드로 즐기면 정말 예술이죠. 영화 U-571 블루레이 정도는 있어줘야 ㅎㅎ

    - 센터스피커 -- 센터가 있으면 대사가 더 생생하게 느껴지죠.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위주의 목적이라면 프론트 스피커는 저렴하게 가고, 센터스피커쪽에  투자를 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운드 느낌이 프론트와 센터가 비슷하게 가면 더 좋구요.



    중고로 사볼까 했는데 맘에 드는 매물이 없어 신품으로 구입했어요. 40만원대 초반으로 인터넷 최저가로^^

    하이탑AV ( http://www.hitopav.co.kr/ ) 에서 처음으로 사봤네요. 아마 국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오디오 쇼핑몰일겁니다.

    이번 구매해보니 담에 또 거래해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이렇게 후기를 쓰고 하이탑AV 쪽에도 글을 올리면 케이블 같은 사은품을 주는 행사를 하시더군요.  저도 그 사은품 타기 위해 글을 적게 되었네요^^ 하지만 그때문에 괜히 업체 칭찬하는 내용은 전혀 없으니 중립적인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이탑 AV는 중고구입시 1차 사용자가 하이탑AV에서 구입했던 분들이 있어서 알고 있기도 하고

    전시제품 장터도 있어서 종종 구경가던 곳입니다.

    평소 중고나라 등에서 중고제품만 눈팅하는 분들은 전시제품들 눈팅하시는거도 좋을거에요.

    전시제품들은 물건에 이상이 없는건 거의 보장이 되어 있고,  본인이 원하는 물건이 있을때는 알뜰하게 쇼핑할수 있어서 아주 좋죠. 가끔 전시제품들 보려고 이런 저런 오디오 쇼핑 사이트들 눈팅을 가끔 합니다^^


    하이탑AV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직접 방문 수령을 했습니다. 주차하기도 편했구요. 시간 지체없이 직원분이 물건 금방 꺼내오셔서 차까지 넣어주셨습니다.

     * 택배 대신 방문수령을 이용한 이유는.. 택배기사분들이 불안해서입니다. 오디오 박스인데도 땅에 박스를 던지듯이 내려놓는 꼴을 본적이 있네요. 그것도 제가 받는 물건을 제가 보는 눈앞에서... 안보면 오죽할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기가 막히더군요.  일부 기사들이 그런것이겠지만...

    집에 와서보니... 전원케이블이 홍콩 같은데서 쓰는 스타일이라 황당했네요. 이런 경우가 처음인데... 데논의 문제죠.

    하이탑AV에 전화했는데 전원케이블을 보내주신다고 했고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데논쪽에서 받아서 보내신건 아니더라구요. 하이탑에서 보유하고 있는 걸 보내신거 같구요. 일반적인 국산 저가 전원케이블이었습니다.  데논에 전화해서 전원케이블을 받을까하다 말았네요. 뭐 그래봤자 일반적인 중국산 케이블일거 같아서요.

    이렇게 전원케이블이 잘못 들어있는건... 더 나쁜 경우에 비하면 양반인 상황이라 웃어넘깁니다.

    컴퓨터 새로 장만할때나 오디오, 스피커 장만시에 더 난감한 경우를 제법 겪어서....


    데논 AVR-X510BT 을 선택한 이유, 선택 과정


    * 음악사운드 고려

    음악에 대한 고려는... 인티 앰프 목적으로 쓴다는 건 아닙니다.

    다채널을 지원하는 음악 라이브 DVD 에 대한 거라서... 정말 음악을 제법 고려하면서 AV 리시버를 선택하는 상황은 아닌거죠.

    60만원 미만대로 타겟을 잡았기에 브랜드별 차이는 크지 않겠지만... 그래도 음악을 생각하니 야마하는 좀 꺼려지더군요. 결정적으로 야마하는 디자인도 좀 조잡해서 제꼈어요...

    ==> 마란츠, 온쿄, 데논, 파이오니아


    * 디자인

    마란츠 슬림형 AV 리시버가 땡겼는데 마란츠가 AV리시버에는 요샌 별 신경을 안쓰는거 같더군요. 신품이 뜸하게 나오고 있고 그러다보니 과거 제품임에도 가격은 높고... 그래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온쿄 디자인은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구요. ==> 데논, 파이오니아


    * 그래서... 파이오니아 VSX-524K 와 데논 AVR-X510BT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파이오니아 장점이라면... 음악 사운드가 더 자연스럽다는 점, 무게도 더 나가서 전원부도 더 충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펙상의 출력 수치보다는 무게가 더 정직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할수 있기에.

    하지만 입문기라 큰 차이는 없을것으로 느껴졌고... 딱 실용적으로 갖춰진 입출력 단자들이... 조금 부족하게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해외 판매가 대비 국내 판매가가 높아보여서.... 괜히 바가지 쓰는 느낌이 나서 접고 데논을 선택했습니다. 

    데논은 해외 판매가 대비 국내 판매가도 양호하구요. (오히려 더 저렴한거 같기도 했네요)

    입출력 단자들이 실용적이면서도 파이오니아보다 좀 더 많았습니다.  별도 추가구입없이 블루투스 입력을 지원한다는 점도 장점이구요. (프론트,센터,리어 출력단자가 클립 스타일인데... 이 점도 편한거 같습니다. )

    저한테 블루투스 입력은 그닥 구입의 이유가 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어필을 많이 할 스펙으로 추측되더군요.


    데논 AVR-X510BT 사용기


    * 영화와 콘서트 DVD (다채널 지원) 를 여럿 감상해오고 있는데요. 야마하보다 자극적인 느낌이 덜한 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영화효과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없습니다.  영화와 음악 모두 양호합니다.


    * 블루투스로 제 아이폰이 잡혀있는 사진입니다. 라디오 음질 정도인데요. 편리해서 많이 사용하게 될거 같기도 하네요



    * 허접한 스티커는 왜 붙여두는지;; Hi-Fi 제품에는 저런게 안붙는데 AV 제품에는 저런걸 잘 붙이더군요. 떼버려야겠어요.

    * 모니터 디스플레이 보면서 디스플레이 할때 (본체 말고..)  메뉴가 직관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리모콘도 사용하기 편한거 같습니다.

    * 나이트 모드 조작하는거를 리모콘 원터치로 아주 간단히 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거 같아 좀 아쉽구요. 다른 브랜드들도 이럴거 같긴 합니다.

    *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있지만 주로 PC에 연결해서 영화를 봅니다.  예전엔 Dvix 플레이어를 이용하다가 이번에 처음 PC와 연결해보았는데요.  PC 디스플레이 설정 (복제로 설정해야 편함), 다음팟플레이어 사운드 설정, 제어판 > 소리 기본장치 설정... 등 몇가지를 해주어야하고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바꿔줘야 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저는 PC - DAC - 인터앰프 로도 쓰고 있고, PC 모니터를 AV 디스플레이로도 사용하는 상황이라 더 복잡한 면이 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면... Dvix 플레이어를 통해 쓰시는게 더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AV 리시버에 익숙하지 않다면 파이오니아보다 데몬이 좋은 점이 또 하나 있군요.

      상세 매뉴얼이 한글로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파이오니아는 한글 매뉴얼은 없는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냥 사진찍기가 썰렁해서 영화 하나 띄어놓고 찍었습니다. 지나 카라노 주연의 In the blood 라는 영화구요.

    제 블로그에 후기도 아마 있을거 같으니 참고해보세요. 영화도 양호하고, 무엇보다 제가 지나 카라노 팬이라 ㅎㅎ


    센터 스피커는 KEF Q95C 라는 스피커에요. AV 정리할때 안팔고 쭈욱 보유하고 있던겁니다.

    이 놈 중고가로... 이 놈만큼 만족감을 줄 중고스픽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라... 가지고 있었죠.

    꽤 괜찮은 놈인데... 요새 중고가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모르겠군요.

    해상도 양호하고, 통통 튕겨주는 소리가 영화에 잘 어울리죠. 프론트와 음색이 좀 달라서... 담에 여유가 혹시 생기면 바꿈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긴 해요. 필요성이 높은건 아니지만..


    프론트는 PMC DB1 Gold 입니다. 비슷한 가격대 스피커들을 청음후에 결정한 스피커로..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운 스피커입니다.

    Hi-Fi 프론트 겸용으로 씁니다. 바이와이어링 단자에 점퍼가 연결되어 있는 스타일이구요 (요새 왠만하면 다 이런 스타일이죠)

    스피커의 하이 커넥터에 인티앰프 연결, 로우 커넥터에 AV 리시버 연결을 해두었습니다.

    저는... 앰프 및 스피커 셀렉터도 있긴 한데... 비청할때 쓰긴 해도 평소에는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스피커 받침을 허접하게 해놓고 써서 부끄럽네요.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그 중에선 지금 상태가 소리가 양호해서 이대로 쓰고 있습니다.  소리보다는 비쥬얼때문이라도 좀 깔끔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Takt 제품을 구매하는...

    물론 Takt 제품으로 가면 소리도 더 좋겠죠. 허나 경제를 생각하여;;

    끝으로 정리.

    현시점에서 AV리시버를 60만원 이하선에서 구매한다면... 여러면에서 이 정도가 좋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 데논 AVR-X510BT ( 제가 구매한 제품 )

    - 야마하 RX-V477 또는 RX-V577


    원래... 우퍼 스피커와 리어 스피커도 찍어서 후기를 적을까 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0으로 떨어져서 못찍어서.. 생략합니다.

    주문해놓은 미디어장이 도착하면 제 Hi-Fi, AV 환경에 대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릴 예정인데요. 우퍼, 리어 소개는 그때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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