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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영훈편 (2015.0215) 후기 - 다비치, 문명진 '세월가면'♬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5. 2. 15. 03:28
불명 이영훈 편은 전에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아주 아주 높게 평가받는 분이죠.
저는 전문적인 평가를 할 지식은 없고 그냥 듣는 입장에서는 제게도 물론 아주 좋은 곡들이 있지만... 특별하다고 까지는 느끼진 못하네요.
※ 추후 링크 동영상이 막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영상 안보여도 양해해주세요.
다비치 '이별이야기'
요새 신보 반응이 좋죠. 앨범 이름이 다비치 Hug 인데... 헝가리가서 사진찍어서.. 뭐 나름 센스가 있어도 보였는데요.
소속사 바뀌면서... 뭔가 곡들에 음악성이 실렸으면 하고 기대했지만... 전혀...
걸출한 보컬 이해리에 걸맞는 음악성도 받쳐주는 곡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강민경의 목소리도 부드럽고 아주 좋죠. 아주 좋긴 하지만... 흔한 목소리라 저는 특별함을 느끼진 못합니다.
오늘 이별이야기는 편곡도 깔끔하고 두 분 노래도 좋고.. 좋았습니다.
문명진 '세월가면'
이 곡이 이영훈님 곡이었군요.
이 선곡했다는 거 보자마자.. "어려운데..."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 곡이... 색과 향이 아주 진하고 독특하고... 가볍지가 않거든요.
문명진이 커버하기에는 좀 더 내면적인 내공이 필요한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연륜이 더 있어야 뭔가 깊이있는 맛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는 당시 테입도 사서 가지고 있었는데 그 어린 나이에 카바할 수 있는 느낌의 곡은 아니라서... 뭔가 색깔이 대개 진한데 안맞네~ 이 정도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뭔가 다시 들으면 느끼질거같기도 해서... 다시 듣고 또 들어봐도... 간극이 좁혀지지 않더군요.
이 노래말고도 이광조의 노래들은... 세월이 한참 지나서... 귀에 들어왔었네요.
아무튼 이 곡은 지금도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은 아닙니다.
그냥... 개성있는 곡이고... 이광조의 보컬이 그 개성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이 곡 들을때 제가 가지는 느낌이 있는데요...
노래에서 얘기하는 '세월 가면~' 이 이미 되어버린...
즉 이미 세월이 흘렀고 여전히 마음에 담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의 시점으로 노래하는 거죠...
잊지 못한 상황이 100% 확정된 상황되었다는 걸 아는 상태에서...
글 보는 분들에게 제가 말한 느낌이 전해질지는 모르겠네요.
음... 오늘 편곡이 저한테는 아니었습니다.
원곡의 느낌도 없고.... 오늘 곡이 리메이크곡이 아니라 그냥 새 곡이라고 쳐도... 이도 저도 아닌 그냥... 만들려고 만든 곡... 알앤비 재즈 느낌만 어찌어찌 담은.... 그런 수준이었던거 같습니다.
문명진의 훌륭한 보컬이 편곡때문에 빛을 잃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컸네요.
원곡 최대한 살리면서 살짝살짝만 바꾸면 좋았을거 같구요...하지만 아주 고득점이 나왔죠. 열창을 하기도 했고 워낙 보컬이 좋다보니... 편곡의 도움없이도 고득점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불명 관객들의 일반적 취향은 문명진과 거리가 있어서... 의외다 했는데...
제 분석 결과는... 평소보다 젊은 층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 예상보다 고득점을 한 거 같아요.
하지만 우승은 쉽지 않을거로 예상했고 그렇게 되더군요. 워낙 대중들이 좋아하는 윤민수씨가 나와서요.
뭐 저는 윤민수 노래 듣는거 자체가 힘듭니다. 감정과잉이고... 진실된 정서를 전혀 못느껴서요.
요새 일반인들 수준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모래성입니다. 불감증이라고 진단합니다.
가창력 등 이런 저런 기준은 올라간 거는... 듣는 귀의 일부입니다.
고음, 큰 성량, 감정 과잉 등... 겉으로 확확 들어나는것에만 반응할줄 알고,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고... 진짜 정서가 나와도 못느끼고... 섬세한 부분이나 진짜 매력을 못느끼는 불감증.
오늘 문명진씨 영상 캡쳐 몇개^^
"분명히 어린 친구들도" 라는 멘트는...
제가 볼땐 신동엽이 얘기한 '아줌마'팬들중에서도 따져보면... 겉보기는 아줌마라도 나이는 나보다 어린 분들이 있을거라는...
팬들에 대한 애정어린 디스 라고나 할까요? 그렇게 들렸습니다 ㅎㅎ
오늘 멘트들도 재미있었고... 여러면에서 좋은 성품도 많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콘서트 3일 다 매진이라고 하던데.. 저도 마음은 3일 다 가고 싶은데 하루도 ㅎㅎ...
가시는 팬들은 맘껏 행복을 누리시길...
:) 강민경의 문명진 앓이
문명진이 출연하면... 전설석에 앉은 분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게 반짝이는 장면이 늘 보이구요.
그 뿐만 아니죠. 여성출연자들의 눈에서 하트 뿅뿅이 노골적으로 숨기지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늘의 범인?은 강민경입니다.
문명진이 I'm seeing a girl 샬라샬라 하자... 강민경의 흔들림.. 눈빛을 감추며 평상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눈을 감고 물을 마시는 장면..
제 추리가 맞는진 모르지만... 그렇다치고^^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글쎄요... 문명진씨가... 현재 싱글이면서도 뭔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훗후~~
오늘은 아무튼... 이광조가 불렀던 노래가 나오고 또 그걸 문명진이 불러주어서 반가웠습니다.끝으로 이광조 노래중 제가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 골라봤어요.
개인적으로 청승가련의... 대표곡으로 꼽는 곡이에요. 비 쫄딱맞으며 듣는다면 딱일 ^^;;
( 다른 분들도 많이 아는 대중적인 곡인지 어떤지는 몰겠네요 )
♬ 이광조 - 연인이여 (작사 이광조)
가사에 젖어 한 번 들어보시길..^^
( 유투브에서 음반버젼을 못찾았는데요... 음반버젼을 들어야 더 제대로 삘이 나니.. 음원사이트 등에서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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