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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소찬휘 리뷰 <1회 ~ 4회>♬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5. 3. 8. 18:29
올킬 소찬휘!
예전부터 저는 소찬휘님을 이렇게 부르고 있죠^^
청중평가단과 제 성향이 차이가 나서 어찌될진 모르지만..
계속 선전해주시기를 응원드리는 마음으로 작성해봅니다.
소찬휘님이 나가수2에 나와서 빨리 탈락되었던것으로 압니다.
제대로 챙겨 보진 못했는데.. 대략의 소감은.. 선곡도 안좋았고, 편곡까지도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편곡이 무지 단순했었던 느낌..
소찬휘 나가수2 레파토리
전영록 '불티'
송창식 '고래사냥'
이정봉 '어떤가요'
박지윤 '성인식'
산울림 '가지마오'
당시 제 추측은.. "소찬휘님께서 분명 다양한 음악을 접하실텐데... 그 중 좋아하는 음악들의 범주는 상당히 좁은거 같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가수 3에 또 나오신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바로 든 생각이.. 이번에는 선곡/편곡이 좋기를 였죠
지난 방송 6회 듀엣미션 까지 제 소감은
선곡과 편곡 여전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가수2 보다는 나아진거 같습니다. 하지만 쭈욱 이어가려면... 선곡 / 편곡이 더 나아져야 합니다...
그 외에 소찬휘님께서 가수로서 부족한 점이 어떤것들이 있구나~ 라는 것도 느끼는... 팬으로서는 의미있는 시간인데요...
소찬휘님이 부족한 점때문에 저의 소찬휘님에 대한 팬심이 낮아지는건 전혀 아닙니다.
소찬휘님이 고음에서 보여주는 색깔은 너무나도 좋은 질감, 아름다운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더 쉽게 고음을 선보이는 과거와 현재의 해외 여가수들이 있지만... 소찬휘님처럼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가수는 없었어요.
나가수3에서도 고음에서 여러 스타일로 절정의 소리를 들려주고 계시는데요.
그 점때문에 저는 소찬휘님을 "명창"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나가수에 나올 급이 아니죠... "나명창" 정도는 되어야 소찬휘님께 어울릴 방송이죠.
다른 출연자들은... 서로 쪼매난 과일칼들 들고는 내꺼는 헹켈이다! 내가 더 잘 든다!! 이러면서 티격태격 하는 급...
소찬휘님은... 적토마를 타며... 청룡언월도를 휘두르시는 급이죠...
아마 나가수 3에 소찬휘가 나오게 된 상황은 이런거였을수 있겠죠?"90년대 가요붐을 일으킨 토토가 출연 가수중에 선택을 해보자..
소찬휘님이 기존 시즌에 나오긴 했지만 빨리 탈락되었기때문에 이번에 다시 나와도 괜찮지 않을까?
실력 확실한데 그때 좀 빨리 떨어져서 아쉬움도 있었고..."
=> 그래서 섭외를 하니~
소찬휘 자신도 예전에 조기 탈락한 아쉬움이 있어서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수락했을거 같습니다.
나가수3 방송 전반적인 얘기를 하자면... (제가 나가수1, 2를 별로 안보고 얘기하는 점은 감안하세요 )
예전보다 연주 사운드가 좋아졌다. 편곡 스타일이 예전보다는 덜 과하져서 좀 자연스럽다.
촬영 장비, 조명, 촬영 스타일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평가 패널?로 앉아있는 권태은, 그 분... 나가수 등 여러개 음악감독했는데, 특히 보이스코리아 음악감독일때 보코 편곡, 사운드, 연주는 정말 내취향에 너무 맞았고 너무 좋았었어요. 이 기사를 보니... 아무래도 케이블이라는 점 등 여러 환경이 본인 하고 싶은대로 했고 그래서 저한텐 더 좋았던거 같네요
*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72117
소찬휘, 나가수3 1회, 경연곡 : 소찬휘 '헤어지는 기회', 순위 5위
소찬휘씨가 상황에 따라 안정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1회 방송부터 지금까지 전혀 그런 느낌은 주지 않으시네요.
이날 1회때부터 아주 안정적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고음이 인상적인데... 이 날 여러 스타일로 해주셨는데
특히 마지막 고음에선 힘은 살짝 줄이고, 위에서 내리 찍는 느낌으로, 얇은 톤으로 뽑아주셨는데 완전 좋았습니다.
저는 그 부분 소리만으로도 소찬휘님께 1위를 드리지만...
소찬휘, 나가수3 2회, 경연곡 : 박미경 '넌 그렇게 살지마', 순위 5위
이 날 방송부터 저는 또 다시 선곡의 딸림을 절감하며.. 조기탈락의 불안함을 안게 되기 시작하죠...
이 선곡을 보고 역시 소찬휘님은... "단선적이고 정직한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시는구나" 라고 느꼈죠.
이날도 역시 소찬휘님의 보컬은 훌륭했습니다. 고음도 역시 너무 좋았구요.
무대에서의 제스쳐가 안좋은건 아니지만... 좀 더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이날은 양파가 '달팽이'로 3위를 가져갑니다.
양파는.....
과장된 발음이나 속으로 내는 발성이... 어린 나이에는 뭐 개성이 될 수도 있는데, 이제 연륜이 흐른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발음과 발성은 올드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어쨌든 소찬휘님 평대로 힘이 많이 붙어서 그런지...
노래할때 스스로가 많이 자유롭다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파가 발음은 고치지 않는다면... 먹는 발성을 좀 자제해야... 음반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 자체가 괜찮은 편이라서 그런 꾸밈이 덜하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겁니다.
소찬휘, 나가수3 3회, 경연곡 : 신중현 '님은 먼곳에', 순위 4위
특별한거 없어 보이는 편곡이라고 느낄수 있기도 한데 저는 꽤 괜찮았습니다
편곡이 깔끔하고 정적인 느낌, 올드한 느낌으로 갔구요. 웅장하게 가는 느낌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음악용어로는 모르겠는데.. 브레이크를 살짝 거는게 후반부에 한 번 나오는거도 좋았고, 이거저거 살짝씩 좋은게 있었습니다.
보컬도 깔끔하게 가는 느낌 좋았습니다. 개인 취향으로는... 멜로디 라인에 더 꾸밈을 주고, 그루브를 실어주면 좋겠다 싶었구요.
하나 옥의 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갈때는 발음도 깔끔하게 가줘야 하는데... 그냥 평소하시던대로 하더군요.
으어~ 예이~ 이런식으로 꾸며서 하는 발음이 섞여서... 편곡과 보컬에서 주는 좋은 부분을 좀 마이너스 시켰어요.
또 하나의 약점도 발견했는데요. 노래가 기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가수가 하나인듯한 느낌이..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더군요.
좀 더 선을 넘으면 좋겠는데... 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한 노래를 많이 부르시다보니 그런 점이 약해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락발라드의 명곡인 자작곡 "보낼수 밖에 없는 난" 부를땐 좋았었거든요.
여전히 고음은 좋았고... 이 날 4위를 하면서 광탈의 위험에서는 벗어나십니다.
소찬휘, 나가수3 4회, 경연곡 :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순위 5위
선곡 보고는... 아... 이건 아닌데... 싶었네요. 곡 색깔 자체가... 소찬휘님이 조금씩 꾸미는 발음이 여전히 좀 걸렸습니다.
멜로디 라인을 조금씩 바꾼 부분 많이 별로였어요. 좀 더 좋게 바꿀수 있을텐데...
그 외 보컬적인 면은 아주 좋았죠. 파워, 고음... 아름다웠어요
뜯어보지 않고 전반적으로는 좋았는데... 5위 하셨어요.
좀 더 편안하게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스타일을 구사하실수 있다면 상위권에 충분히 들수 있었을거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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