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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일러주는 좋은책

TasteGod 2011. 5. 1. 09:52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 6점
이정숙 지음/더난출판사

정말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를까? 내 경험으론 그닥 그렇지 않은거 같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것은 그 자체가 바람직하며,
성공의 확률도 물론 높인다고 생각한다.

어떤 직장인들은 위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베스트로 하고,
동료나 부하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사람들 난 싫다.

아무튼... 직장생활 하면서 갈수록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된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지 않았나.

직장에서도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야 시너지도 나고, 신나게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진다고 본다.

이 책의 내용은 열린 마음의 직장인이라면 뭐 익숙한것일수 있다.

이 책을 봐야겠다 하는 맘이 드는 사람은 보면 괜찮을것이고, 아닌 사람은 볼필요가 없을것이다.
짧은 장들로 이어져서 술술 잘 넘어갔다.

꼭지만 보면 별거 아니네~ 어디서 본 내용이네~ 할 수 있는데...
책을 읽는다는게... 그 책의 내용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보면서 자신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도 괜찮았다.

일부 내용은
내 스타일은 아니라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할거 같기도 한 부분도 있었다.

상사에게 일단은 예 라고 하는게 좋다는 거라던가...

보면 좋긴 하지만, 굳이 후배에게 이 책을 꼭 찍어서 봐라 라고 할만하지는 않다.

요새 보는 책들은 다 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들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하나씩 보는 중인데, 재미있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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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윗사람은 이런 말을 선호한다

* 아부하지 않고 동의한다
* 불평하지 말고 깨닫게 한다
* 억울할수록 입을 봉한다
* 변명하지 않고 산뜻하게 사과한다
* 규범을 핑계대어 거절한다
* 괴롭히는 상사에겐 인간적으로 호소한다
* 반말하는 상사에겐 더욱 공손하게 답한다
* 상사가 자기 진영이라고 느끼게 말한다
* 농담이라도 상사와 맞먹는 말은 삼간다

2. 아랫사람은 이렇게 말해야 잘 따른다

*추상적 언어는 구체적 언어로 바꿔 말한다
*꾸짖을 때 목소리를 더욱 낮춘다
*자신의 잘못은 분명하게 인정한다
*일관성 있게 말한다
*칭찬과 꾸중은 과학적으로 한다
*엄격할 때와 풀어줄 때를 분명히 한다
*부하직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독촉은 삼간다
*자신이 한 말은 솔선해서 지킨다
*공적 언어와 사적 언어는 구분해서 사용한다

3. 직장에서 해도 되는 말, 해서는 안 되는 말

* 사적인 비밀은 밝히지 않는다
* 듣기 싫은 농담은 삼간다
* 친한 사이에도 사과와 감사의 말은 잊지 않는다
* 싫으면 ‘No’라고 말한다
* 동료의 비밀은 누설하지 않는다
* 분쟁의 소지가 있는 말은 증인을 확보한다
* 공동의 책임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 휴가중에도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킨다
*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는다

4. 직장에서 주류가 되는 사람들의 대화습관

* 일단 ‘예’라고 말한 후 자기 의견을 덧붙인다
*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말한다
*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다
* 묻기 전에 미리미리 보고한다
* 내가 먼저 인사한다
* 나약한 말투는 쓰지 않는다
* 빈말로 약속하지 않는다
* 비난은 삼키고 칭찬은 늘어놓는다
*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5. 직장 키맨들, 공식대화 이렇게 한다

* SMAP의 틀 안에서 말한다
* 주제는 가급적 좁혀서 말한다
* 뼈대 있게 말한다
* 데커레이션으로 뼈대를 돋보이게 한다
* 대화 매뉴얼을 적극 활용한다
* 오해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말한다
* 기다렸다가 한 방의 펀치로 해결한다
* 진실보다 니즈에 맞춰 말한다
* 듣는 즉시 영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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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내용 메모

● 추상적언어는 구체적언어로 바꿔 말한다.
 직장내에서 업무에 관한 말을 할때에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지시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내려야 한다.
특히 지시와 동시에 잔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지시 그 자체만 말해야 한다.

"전에 좀 이러지 않았나? 이번에는 잘해보자~"와 같은 잔소리 X
이번 기획은 좋았어 X
이번 기획은 조사방법을 참신하게 바꿧다는 점이 아주 신선했어 O

추상적이고 애매한 지시 X
구체적이고 명료한 지시 O - 상대입장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시간, 분량 등 구체적으로 언급

● 꾸짖을때 목소리를 더욱 낮춘다
감정을 배제한다. 핵심내용을 단한마디로 준엄하게, 그리고 알아들을수 있게 전달해야 한다.

● 칭찬과 꾸중
늘 잘하는 사람에게 -> 칭찬을 해줘야 한다.
못하는 사람에게 ->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직원을 살피지 않고, 혼자 바쁘면 안된다 -> 직원의 눈과 몸짓을 살펴 어떤말을 듣고 싶어하는지 살핀다.

● 부하가 일처리 늦을때
왜 늦어졌는지 속사정을 알아낸다. 대답안하면 다시 물어본다.
부하가 처리할수 있는 시간을 물어보고 가능하면 허락한다.

● 부하직원 신뢰얻기
상사가 성인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다. 신뢰를 주는 정도면 된다.
1. 언행일치
2. 잘못한 일로 야단은 치되 인신공격 X
3. 윗단 지시 부당한 거는 중간에서 조정해주기

●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다.
사족이 많으면 의지가 드러나지 않아, 상대가 대화를 끌고 가도 좋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직장에서 주류가 되는 사람은
공적대화, 중요발언에서 자신의 발언 파워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사족없이 필요한 말만 압축해서 한다.

예를 들어 회의시간에 늦으면 -> "미안합니다"
실수를 한 후 변명보다는 ->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 묻기전에 미리미리 보고한다. 중간보고 자주한다.

● 나약한 말투는 쓰지 않는다
"저도 제의견이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요..."  X
"부장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X

"지금 바쁜때인건 알지만, 내일 월차를 좀 사용해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X
"내일 월차를 내야 합니다. 뭐는 미리 해두었고, 뭐는 00에게 인수인계 해두겠습니다" O
"빠질수 없는 집안행사가 있습니다. 이번만 불참을 양해해주십시오" O

구체적인 사정을 얘기하면 핑계로 생각한다.

● 비난은 삼키고 칭찬은 늘어놓는다
남이 발언했을때,
그렇게 하면 안된다 X
그렇게 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해보는게 어때요? O

●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칭찬을 받았을때, 열심히 하려고 했다 등등 보다는
운이 좋았다~

직장에서 주류가 되어 최고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운 자체를 믿지 않더라도
자신의 운이 좋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말하는 동안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일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진다

● SMAP의 틀 안에서 말한다

SMAP 의 개념은 그 분류가 명확하지는 않은거 같다... (각각이 겹치는 개념같음)

암튼..

Situation
  긴급히 핵심만 요하는 상황? 디테이을 요하는 상황? 인가 파악
  상대가 원하는 게 무언지 상황을 파악
Method
  말투, 목소리 크기, 말투, 빠르기, 거리
  공식PT, 가벼운 설명, 재미있게? 공손하게?
  직설적? 우회적?
Audience
  상대의 요구, 나이, 성별, 친밀도, 성격, 문화
Purpose
  목적에 맞는 말을 하려면 말 꺼내기 전에,
  내 목적이 무엇인지 자문자답후에 목적을 분명히 하여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주제는 가급적 좁혀서 말한다
주제는 최소단위로 쪼개야 한다. 한번듣고 인지할수 있게 해야 한다.

전체의 그림을 그린후 디테일 중 하나만 선택한다.

에너지를 아낍시다 -> 자동차 운행을 일주일중 하루 쉬게하자
귀사의 혁신에 도움이 된다 ->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그만큼 늘릴수 있다.

● 뼈대 있게 말한다
서론 - 키워드 1 2 3
본론
  - 키워드1  / 근거1
  - 키워드2  / 근거2
  - 키워드3  / 근거3
  (근거를 풀어서 키워드를 설명)
결론 - 키워드 1 2 3

● 대화매뉴얼
1. 데이터 (내가 조사한 확실한 근거) --- 회사 수익 15% 증가
2. 논거 (보통 타당한 근거) --- 직원에게 수익배분 해야 한다
3. 주장 --- 나는 연봉 15% 인상 받고 싶다

● 오해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말한다
열심히 하겠다 X
~까지 그 일을 끝내겠다 O
~를 ~시간안에 해결하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 기다렸다가 한 방의 펀치로 해결한다
동료와 의견차를 줄일때 먼저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않는다.
상대방이 마음껏 자기주장을 펴도록 듣기만 한다.
그러다보면 헛점이 보인다.
상대를 많은 말로 제압하려고 하지말고, 일단 찬찬히 들어보면서 판단하라.

● 듣는 즉시 영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말한다
"다른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설명하면
 내가 알아들을수 있을까?"
라고 입장을 바꾸어 자문자답을 반복하면 이러한 능력이 길러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