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Salon/맛있는 (식당,가게) 18

사당역 효소원 본점 다녀왔어요 - 깔끔하군요^^

마나님의 강요로 오랜만에 식당 후기를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전... 먼저 디자인 스킨등을 정리를 좀 한담에 블로그 글을 꾸준히 올리려고 하는데, 아직 손을 못대고 있어요. 제가 자주가는 한울벗 채식나라 라는 까페에 오늘 저녁 번개글이 올라왔던데 저희는 주말 오전마다 냉온욕 하러 과천에 가는 터라 번개에는 못가고 점심때 들어봤어요 원래 가격은 14,000 인데 오픈기념으로 다음주 토요일 9/10 점심까지인가... 10,000 을 받더군요 ( 언제까지 할인행사하는지는 전화해서 확인해보세요 ) 음식들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재료도 친환경 위주의 재료들을 쓰는 것으로 느껴졌구요. 즉, 가로비나 러빙헛 아차산 ( 이런류에는 전 다시 발걸음을 하지 않습니다. 뭐 기대도 안하고 갔지만요 ) 과의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역삼동 / 고래불 - 깔끔하다. 점심메뉴는 나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인듯

오늘 점심회식으로 가서 2만냥짜리 정식을 먹었다. 잡어회 + 돌솥밥 + 곰치국 구성인데 밑반찬은 생선식혜류, 해초무침, 나물류, 돌미역 등이었는데 모두 신선하고, 맛이 깔끔했다. 찬에 따라... 젓갈맛이 많이 나는것도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초장도 나름 신경쓴거 같았고, 김을 찍어먹는 간장도 못먹어본 맛이었다. 아마도 어간장류인가보다. 잡어회도 매우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가자미와 뭐 라는데... 회가 워낙 조각조각 나 있어서... 뭐 씹는 재미가 없었다. 초장찍어먹으니 초장 맛만 나서 간장+와사비에 먹으니 좀 괜찮았다. 밥이 맛있었다. 나야 뭐 집에선 예술자연재배 현미와 유기농 잡곡으로 오곡밥을 먹고, 회사에선 보통 허접한 점심을 먹다보니 제대로된 백미밥을 먹을일이 잘 없다. 그래서... 정확한 평가..

홍대 일복 - 깔끔 개운한 복지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보다는 새해 복 많이 드세요 라는 인사가 좀 더 현실적인 인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신년초마다 한다. 복 많이 먹으려면 돈도 좀 생겨야 할 거고, 뭐.. 돈이 안생기더라도 좋은 거 많이 먹었음 된거 아닌가? 글쎄... 사실 나 자신이 복어를 많이 먹고 싶은 맘이 크다보니 저런 인사를 하고 싶기도 하고, 받고 싶은것 같다;; 복요리, 회나, 이리찜같은 요리는 구경도 못해봤으나, 복지리는 나이에 비해 경제력에 비해;; 꽤 많이 먹은 축에 속하는 것 같다. 헌데 유명하다는 집에서는 그닥 먹어본바가 없으므로 이 글을 보는 분은 참고하시길~ ( 몇번 가본 평촌의 부산해물칼국수의 복칼국수가 꽤 유명하긴 하나 복어 전문집이라고 하기 약간 애매하네.. 거기 가격 대비 굿이다 ) 집에서..

안국동/아름다운 커피 - 가격좋고 맛도좋아

몇달전 방송에서 커피프랜차이즈 깐적이 있다. 스타퍽스, 안짤리너스, 커피빙 등... 볶은지 여러달이 지난 놈들을 팔더군 에스프레소라 좀 덜 티가 나겠지만... 바리스타 직원들 말이 더 가관이었다. 암튼... 그 때 소개가 된 아름다운 커피 아름다운 가게와 별도의 공간인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가게 입구 귀퉁이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작은 테이블 5-6개 정도라서 죽치고 앉아있어선 안 될 분위기였다 어찌되었건 커피와 위캔쿠키를 맛있게 먹고 3가지 커피 중 킬리만자로의 선물이라는 우간다산 커피를 사왔다. ( 만약 공정무역 제품이 아니었다면... 킬리만자로의 눈물이라는 이름이 되었을듯 ) 200g에 1만원이니 우선 가격 좋고, 맛은 다양한 맛이 느껴지는 류인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제 클럽에스프레소와는 점점..

성내동/고모네콩탕 - Why?

어제 양희은 시골밥상에서 콩탕과 두부를 만들어 먹는걸 보았는데 흥미로왔다. 사람들이 콩탕을 무지 맛있게 먹던데... 나도 콩탕을 딱 한번 먹어봤다. 어제 양희은 선생께서 드신 것과는 아마도 차이가 많이 있었겠지.. 어쩌면 아예 차원이 다를수도... 무려 2년전... 2008년 초 성내동 근처에 있다가 고모네 콩탕을 방문했다.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알려진 집. 전반적으로 메뉴 가격은 약간 센편이었고, 실제 음식에 대비하면 더 세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이날 포두부쌈과 콩탕을 먹었다. ( 기억이 좀 가물거리긴 한데 ) 포두부쌈 중은 수육이 안나오고, 대는 수육이 나온다고 해서 대를 시킨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확실한 기억은 포두부 모양새의 흥미로움외에는 느낄만한게 없었다. 야채양념 맛도 부실, 보쌈..

네팔,인도음식점 1탄 / 퍼스트네팔 이대점

━ 네팔,인도음식점 시리즈를 시작하며 ━ 미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2000년 초반 이태원에 몇몇 인도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달 / 강가 / 동대문의 나마스떼, 뿌자, 에베레스트, 히말라얀 / 서현역의 탈리, 사마칸 / 인디아게이트 / 강남역 탄 등의 네팔, 음식점들이 생겨났다. ( 최근 1년간 크고 작은 가게들이 더 생기고 있는거 같은데 잘 모름 ) 그 중 많은 곳을 가보았고, 어릴적부터 심히 좋아했던 한국식 카레라이스보다 더 맛있는 본토식 커리를 즐겨 먹어왔다. 각 식당별로 맛, 가격, 분위기 등의 차이와 특색들이 있어서 다시 가고 싶은 곳, 즐겨 가는 곳등이 있는데, 어디가나 같은 점 또한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중성화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도나 방법의 차는 있다)..

인사동/섬진강 - 재첩!!

서울 사람 등... 재첩의 맛을 먹어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왜 먹어도 모르는 걸까... 재첩국의 그... 담백함의 강한 농도는 정말 너무하지... 너무 훌륭하지 않은가? 그런 재첩국을 서울에서 맛볼수는 없을까? 온도가 미지근하고 짰다... 하지만 재첩 본연의 맛은 물씬 느껴졌다 매우 깔끔하고 맛난 큼직한 멸치 가끔 이름있는 식당가면 연근 말린듯한게 나옴 깔끔했음 나물도 매우 깔끔했음. 특히 무우나물이 좋았던거 같음 서울에서 제대로 맛볼수 있는 아마 유일한 식당일거 같다. 짜다던가 하여 아쉬움이 있을수 있으나, 어찌되었건 재첩맛은 잘 느낄수 있을 것이다. 최종방문 2007년 10월

남산/라쿠치나 - 유명하고 오래된 파스타집, 명성에 비해 약한 걸

낡았다기보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랍니다. 이렇게 오래된 식당을 가면, 나이는 지긋하시지만 멋스러운 어르신들이 보입죠. 토마토 소스 파스타와 크림소스 파스타를 먹었던거 같습니다. 전망이 좋을것이라 생각하고 갔었으나 그렇지 않았구요... 이름난 이유는 only 오래됨?? 매우 평범한 맛이나, 가격은 좀 높은 편이었습니다. 위치는 하얏트 입구 맞은편에 있구요. 더 그릴 옆건물이던가 같은 건물이던가... 그렇습니다. 02-794-6005 최종방문 2007년 10월 100일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