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Salon/맛있는 (식당,가게)

(폐업) Project 141 / 숙대앞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 한잔과 따뜻한 나눔

TasteGod 2012. 2. 15. 09:33

YMCA 의 공정무역 Peace 커피라고 있습니다.

동티모르 야생 커피인것으로 알고 있구요. 전 커피를 자주 마시진 않아서 기억이 좀 희미하긴 한데...
부드럽고 살짝 시면서 깔끔한 맛의 커피였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손흘림 커피 직접 드시는 분들도 애용하시고, 취급하는 반가운 가게들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숙대 앞에도 Peace 커피를 취급하는 반갑고도 착한 커피집이 생겼어요. 그래서 지난 일요일 방문을 했습니다.

글 수정 : 처음에 손흘림 커피 하는 곳이라고 잘못 제목과 내용을 적었었음. 제가 Peace 커피 가끔 먹을때 택배로 원두 주문해서 집에서 손흘림으로 먹다보니, 습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글 적었었네요. Project 141은 손흘림 커피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란색 컨셉의 이쁜 가게인데요. 가게가 아담해서 Take Out 만 됩니다.

코코아를 주문했는데, 춥다고 들어와서 몸 녹이라고 하셔서 아담한 가게안에 들어갈수가 있었고,
이런 저런 얘기를 좀 했네요.

Why 141? ( 제가 요새 영어 공부를 좀 하죠 ㅋㅋ )

사장님께서 답해주시네요.

One For One = 한잔 팔면 한잔 원가를 기부한다.

커피 원두가 좋다는 얘긴 굳이 할 필요가 없을거 같구요.
다른 재료들에 대한 얘기들도 적나라하게 물어봤는데, 재료들이 다 괜찮습니다.

차이티나 코코아 같은 경우
정체모를 탈지분유 같은것들이 안쓰인 좋은 분말을 쓰고 있고 채식하는 분들도 드실수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 가게들에선
녹차라떼, 코코아 이런 것들... 이미 섞여 있는 분말로 타주는데 그 재료들이 좀 거시기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채식하는 분들을 위해서
우유가 섞이는 카페라떼 등의 커피를 우유 대신 두유로도 주문이 가능하구요.

좋은 원두의 커피와 따뜻한 기부를 할 수 있는

그리고 채식 하는 분들도 맘놓고 갈 수 있는

이렇게 좋은 곳이 겨우 토요일에 10잔이라니;; 이래서 되겠습니까?



숙대인들 숙대주변분들 삼일교회 다니는 분들~ 많이 애용해주세요

가게가 더 잘 되어서 많이 파시고, 기부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가게가 되길 응원할께요~

위치는 남영역에서 숙대 올라가다 나오는 삼거리 모서리 (죠스떡볶이 있음) 바로 옆입니다.
141 맞은편엔 찹스라는 떡볶이 집이 있는데 여기도 죠스 못잖게 손님이 많더군요.
( 어제가 일요일이었는데 영업했구요. 언제 쉬는진 모르겠어요 )


밝은 청년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과 건전한 기운이 느껴져서 좋았던 Project 141~

담에 방문할때 카운트 상승을 기대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