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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코리아2 (1회) 이예준 절대감동 '가수가 된 이유'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3. 2. 25. 22:50

    출연자 이예준씨 노래 눈감고 빠져 부르다가 눈뜨며 현실로 돌아오니 

    나는 오디션장에 있고, 코치가 세명 턴해있고... 깜작 놀라는 순간^^

    길씨는 자기가 원하고 있는 목소리가 정해져 있는거 같아요. 이예준 노래때는 안돌더군요.
    딱 첫소절 들을때 표정이 목소리가 내취향은 아니네~ 같았음


    보이스코리아 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니 출퇴근할때 포스터 여기 저기 붙여놓은걸 본거 같기도 해요.

    아무튼 지난 주말 신지훈양이 죽쑨거 보고 서핑 정리하려다 보이스코리아2 기사를 보고는

    보이스코리아1 최종진출자들 노래 들어보고 ( 최종 진출자들 중엔 내 취향 없음 )

    보이스코리아2 첫방송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밤 방송분 )을 봤습니다.


    여고생 이재원 ( 윤상노래 그거 진짜 오랜만에 들어봄)  느낌을 나름 잘 살려서 노래를 하더군요.

    재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즈쪽엔 오직 말로님만이 맘에 드는 가수라서... 다른 가수도 맘에 드는 사람 나와서 여러삘로 재즈를 들으면 좋겠음.

    노래 잘하구요. 확실한 개성은 못느꼈는데... 좀 더 보다보면 나름 본인의 스타일같은걸 느낄수 있을거 같아요.

    전혀 떠는것도 없고, 제가 잘못 판단했을수도 있는데 근데 뭔가 리듬감이 좀 약해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딱딱한 느낌같은게 들었거든요...

    그리고 나름 애드립같은걸 하는데... 그게 좀 기계적인 느낌... 

    아무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하더군요. 이쁜 친구에요. 발음에서 전라도 삘이 느껴지더군요.

    보코의 시스템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재원 이 친구 꽤 오래 살아남을거 같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더 보고 싶네요


    그리고 실력있는 사람들 쭈욱 많이 나왔습니다.

    방송에선 나름 개성있다고 그려주는데... 음악적인 표현이나 목소리면에서 그리 개성있는 사람들 안보였습니다. 패션은 그랬을지 몰라도...


    봄여름가을겨울 코러스 하는 이시몬 이란 분도 잘했구요. 이분도 오래 살아 남을거 같아요. 다음 노래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에 들국화 제발을 부른 YG 보컬트레이너도 표현하기 어려운 노래를 나름 잘 표현하더군요. 올턴^^ 이 분도 좀 더 다양한 모습이 보고 싶어집니다.


    방송 중간에 신승훈이 객석들에게 선택안된 참가자 나갈때 지금 이 분도 노래 정말 잘하신다. 그죠? 그런데 보컬트레이너 분들은 뭔가... 있다.... 이런류 얘기를 하더군요. 

    아마도 개성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이다보니 개성보다는 본인의 노래도 규격화되어가는 것일수도 있겠지요..  부산에서 올라온 남자분도 노래 깔끔하게 잘하던데 개성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그정도 실력이면 목소리만 좀 더 개성있었어도 선택받았을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 참가자는 이예준!  
    완전 자기 노래로 만들어서 첨부터 끝까지 느낌이 안깨지고 쭈욱 잡아서 끌고 가줬습니다.

    푹빠져서 완전 감동으로 들었네요. 현장에서 들었으면 눈물도 흘렸을거 같다는 생각도..

    처음부터 표현, 감성이 너무 좋았고... 목소리나 노래에선 확실한 칼이 안느껴지고 평범한 느낌이라 
    노래실력이 확실한지는 느낌이 안왔는데 중반부까지 가는데 계속 느낌 이어지고 노래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고음쳐주는거 듣곤 OK 좋네! 생각했죠. 신승훈도 그때 버튼 눌렀지요..

    방송보니 강타는 꼭 신승훈 누르고 나서 누르더군요. 

    그거보곤 그래도 코치들중엔 신승훈이 제일 제대로 듣는구나 싶었습니다. 길은... 자기 코드에 많이 맞는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는거 같구요.


    목소리 톤이 저음에서 고음부까지 큰 변화없이 이상한 느낌으로 깨지않고 무난하게 가서 좋았습니다.

    음역대 전반적으로 소리가 편안하게 나오는 점이 강점인거 같습니다.

    고음부에서 약간  다른 톤이 있는데 소리가 자연스럽고 좋더군요. 

    가창력이 뛰어나거나 목소리가 아주 좋거나 개성있는건 아니지만... 공기를 머금은 목소리가 대중적이라고 느껴지구요. 

    완벽히 자기 노래로 만들어서 감성을 담아 표현하는 강력한 한방을... 어제 제대로 보여줬죠.

    다음 노래가 기대되더군요.  

    이후에 변화를 위해서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해줘야 할때 그 분위기에 맞추어 표현력이 뒷받침 안 될 경우에는 

    쭉 살아남기는 이예준씨에게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닐거 같아요. 이분에게 강력한 한방은 감성과 표현력 소화력 이니... 조금 곡과 안맞으면 삐끗할수 있는거죠.  

    어제 부른 노래의 경우 노래 자체는 힘들지만 감성을 제대로 싣든 어설프게 싣든 일단 감정을 던지기는 좋은 곡인데,

    그렇게 감정을 강하게 담기가 애매한 노래도 많죠. 첫 노래의 감동을 이후에 못보여주면 비교가 되어보이기도 할것이고..

    아무튼 이예준씨 노래 너무 잘들었고 응원을 보내봅니다.


    ( 원가수 신용재가 이노래 부르는거 전에 들었을땐 가사도 유치하고 음역을 넘 높게 잡아 벅차서 노래가 사람을 잡더군요.

      그러니 목소리도 좋은 목소리가 안나오고, 감정도 제대로 안느껴지고... 노래가 아니라 노동을 하는거 처럼 들려서 

      머리에 지웠었던 곡이었어요... )




    이제 1회 한건데...  앞으로 또 계속 참가자들 나올텐데 1회처럼 잘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겠죠? 

    어제 늦게 보이스코리아 발견해서 쭈욱 보고 이예준씨 노래 무한 반복 듣는다고 늦게 잤네요;; 오늘은 좀만 듣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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