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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맥 추천 술집 - 강남역 더부쓰 (The Booth)♨ Happy Salon/맛있는 (식당,가게) 2014. 8. 2. 23:20
책상구석에 짱박혀있던 더부쓰 영수증을 보고는 글 올립니다.
이미 아는 분은 다 아는 정보지만 일반분들은 모르기도 할 것이고... 맥주의 계절이기도 해서요.
[위 사진은 더부쓰와는 무관. flickr 펌]
옛날 옛적... 90년대 초만해도 방배동 피자헛 같은데 가면 맥주와 피자를 팔았습니다. ㅎㅎ
(치즈 많이 들어갔냐 여부와 관계없이 ) 기름진 피자들이 있죠.
피자 제대로 된 집들 가서 먹으면 그런데는 없지만, 미스터 피자 같은 경우 도우자체가 기름졌던거 같습니다.
그런 피자들은 맥주가 잘 어울리는데요.
일반적으로 놓고 보면 ... 피자 자체는 위에 언급한 도우 자체가 기름이 배인 피자가 아니라면.... 맛이 측면에서 그닥 맥주와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맥주는 서양전인 맥주보다 우리나라 전과 잘 어울립니다... 파전, 김치전에 잘 어울리죠.
아무튼............... 해외 나가면 맥주 + 피자 를 주로 먹는 가게들이 있는데, 국내는 그런곳이 많지 않다보니...
국내에서도 그런 곳을 찾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희소식이 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작년부터 알았던거 같네요.
더부쓰 The Booth 라는 곳으로 서울 이곳저곳 - 이태원, 강남역, 방배동, 삼성동... - 에 있구요. 해운대에도 있습니다.
더부쓰 홈페이지를 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보실수 있어요 ☞ http://theboothpub.com/
사장님은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이라고 하구요. 아마 기사보고 알게된 곳일거에요
맥주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구요. 직접 제조한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최근 강남역에 갔을때 3가지의 맥주가 있었는데, 필스너의 경우 아주 부드럽지만 부드러운게 다라서 추천드리지 않구요.
나머지 둘은 괜찮았습니다.
맥주도 괜찮고, 피자도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재료나 맛의 측면에서 피자를 칭찬해줄만한건 없지만... 그냥 무난 깔끔한 맛에 가격대비 양이 괜찮습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올리지 못하는데... 아마 검색해보시면 사진 올린 분들도 많을거에요.
한참 사람들 술집 들어갈 시간이면 자리가 안나서 많이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 그 부근이라면 칼퇴근 하고 가면 충분합니다^^
강남역의 경우 직원들의 눈빛이나 말투 등의 분위기는... 친절과 별 관계가 없었고... 가게 자체 분위기는 술마시기 참 좋습니다.
음악이 시끄러운것도 아니고... 편안한 분위기죠. 하지만 오래있기엔 별로인거 같습니다.
맥주 외에 안주가 없어서 좀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간단한 부스러기라도 있음 좋은데... 그런것도 없다보니 좀 애매하더군요.
더부쓰 그릴이나 맨션에 가면 더 많은게 있겠으나... 그냥 더부쓰의 경우 안주가 맥주밖에 없어서요. 과자 부스러기 가져가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그런걸 좀 가져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가게 주소는 위에 적어둔 홈페이지에도 있는데요. 포탈에서 더부쓰로 검색하시면 지도, 전번 잘 나올겁니다.
강남역의 경우...
아래 정보와 제 영수증의 전번 ( 070-7758-4723 ) 이 다르네요. 아마 아래 번호로도 되겠죠....
더부쓰 강남역점 - 네이버 지도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2999162
다쓰고 나서 보니... <맛있는> 메뉴에 글 올리는게 삼만년만인듯;; 블로그 시작은 '맛'을 기치로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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