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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의 명곡 (160227) 민해경편 (영상) - 스테파니 "보고싶은 얼굴" 초감동 퍼포먼스, 만능 이예준, Rose Man 문명진
    ♬ Art Salon/음악,영화,연예,문화 2016. 2. 28. 01:24

    불후의 명곡을 보더라도 본방사수하는 경우는 드문데 오늘은 본방사수를 하고 리뷰를 적어봅니다.

    지난주 예고편에서 이예준과 문명진이 출연해서 봐야겠다 벼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스테파니까지 나오다니...

    불명에서 제가 많이 좋아하는 가수가 2명 나온적은 있었던거 같은데, 3명 나온건 처음인거 같아요


    오늘은 민해경편이었습니다.   전혜빈볼때 민해경이 떠오르곤 했었는데...

    섹시 디바라는 문구가 걸려있더군요. 그랬었나 보군요. 민해경 한창 활동때는 전 어릴때라 알수가 없었는데...
    섹시 가수는 김완선이 최초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도 노래를 불렀는데 시크한 창법은 여전했고, 가창력도 좋더군요.

    시크한 표현과 목소리의 개성이... 대한민국 가요사에 올려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불후의 명곡 나올 가치가 충분하더군요.

    민해경씨 방송에서 후배들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표현해주고, 또 신동엽의 말장난에 순수한 리액션도 취해주시는 등 방송 분위기도 좋게 이끌어주시더군요.

    음.. 오늘 곡들 자체는...한때는 빅히트 BUT 시대가 지나 듣기는 뭐한... 그냥 추억의 가요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몇 곡은 예외구요.



    오늘 방송의 주인공이자 제 리뷰의 주인공은...
    "스테파니" 입니다. 

    방송 순서대로 읊을거라... 스테파니에 대한 글은 제일 마지막에 적을텐데요... 오늘 장난 아니었어요. 예술이었습니다.

    이예준 - 사랑은 이제 그만 〓


    빠른 곡에서도 결코 묻히지 않는 이예준의 보컬.

    편곡도 좋았죠? 노래 초반부 이예준 노래할때 깔리는 클래식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저는 그 곡을 클래식으로 보단.. 애니하슬렘의 'Still Life' 버젼으로 좋아해요. 젊은 분들은 모르실텐데...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정재형씨는 "이런 빠른 곡을 잘 표현해줄지 의문이었는데 잘했다"는... 평을 해주었는데...
    저처럼 보코2를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잘 하리라 예상을 하죠.  

    오늘 2승을 거두었나요? 축하드립니다.

    음.. 지난주 불명 리뷰에도 적었듯이 이예준은 전천후 만능 보컬입니다.
    그런 만능이라는 점에서 더 불명에 나오기를.. 보코2 끝나자마자 바라고 있었던 겁니다.

    다음주 김종서님 편에도 나오더라구요. 완전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이예준 만능 맞죠?

    근데 민해경씨는 이예준에 대해 특별함을 느끼진 못한 눈치더군요. 물론 발라드를 불렀다면 확실히 느꼈겠죠.

    좀 더 날카롭거나 내공이 있는 뮤지션이라면... 빠른 곡에서도 이예준을 알아차릴텐데...


    호란 - 내마음 당신곁으로 〓


    김정수라는 분이 원가수이고...민해경 버젼도 히트를 많이 한 것으로 압니다. 

    민해경 버젼 다시 들어보니 시크하게 툭툭 쳐주면서 부르는 버젼.. 아주 괜찮네요.

    명곡이죠. 많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처럼 키트랜스 2번 가는 곡들이 드물다보니 인상적이기도 하고... 
    들을때도 좋지만, 부를때도 아주 느낌이 강하고 좋은 곡이에요.

    나름 본인 느낌을 넣어 멜로디를 변형하고 애드립을 넣으면서 부르면 아주 괜찮죠...

    훔... 이 곡과 관련하여 글을 따로 적어보고 싶어지네요.


    호란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히 할말이 없지만... 기존 출연때보다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방송은... 보통 불명 방송때보다.... 모든 출연자가 각자 개성과 능력을 잘 살려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였었고 보기에 좋았어요. 호란씨도 보기 좋았습니다.

    마마무도 아주 고득점을 받았던데... 제가 드릴수 있는 얘기는 호란씨에게 드린 얘기와 같은 정도로만 얘기드릴수 밖에 없네요...


    영상은... 호란씨 버젼 대신... 다른걸 올릴께요. 
    여러 버젼을 찾아봤는데요. 김정수씨나 민해경씨 버젼은 워낙 많이 들은거고, 생소하실 조용필님 버젼을 라이브로 올려봅니다.

    이 곡 자체의 정서에는 좀 터뜨려주는 스타일이 맞는거 같습니다. 키 트랜스 2번해주면서 고조되는 느낌이니.. 좀 질러주는게 맞죠.

    이 버젼에선 터뜨려주는 느낌 잘 받을수 있는데 그 뿐 아니라 

    박자나 멜로디 바꿔주고 애드립 넣는 등 조용필의 개성이나 장점을 물씬 느낄수 있는 버젼입니다. 

    일본에서 부른 라이브입니다. 들어보시죠.

    조용필 - 내마음 당신곁으로 (라이브)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역시 너무 좋네요...

    근데 쭉 일어도 아니고... 일어 한국어 섞어서 하시는거... 엄청 헷갈릴거 같네요.


    'Rose Man' 문명진 - 그대의 모습은 장미 〓


    지난주 글에서 예상한 것이 적중했네요. 
    장미 전문가 Rose Man 문명진!!

    제 예상으론... 불명 PD가 음악감독과 상의하던가 하면서... 곡을 특정가수한테 먼저 결정해서 "이 곡 하면 좋을거같다" 라고 주는 경우가 많을거 같습니다.  오늘 이 곡을 부른 과정도 그런게 있었을거 같아요. 잘하고 있는거 같구요^^

    오늘... 편곡은 디테일한 관점에선... 맘에 안드는 부분이 종종 있었네요. 문명진 불명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식상한 라인들도 좀 있었고...

    하지만 큰 관점에서는 무난하고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아주 편안하게 불렀어요. 노래도 얼굴도...

    여성팬들 입장에선 '문명진 얼굴에 장미와 같은 미소가 번지는구나' 느꼈을거 같군요.

    문명진의 목소리에 미소가 더해져 Win Win 효과가...

    .....문명진과 딘딘이 동시에 하는 부분 아주 좋았습니다.

    딘딘이 랩칠때 문명진이 보컬가는 부분, 문명진이 노래할때 딘딘이 랩이나 추임새 넣는 부분.

    다시 들어도 좋네요. 민해경씨도 기대했다던 문명진의 퍼포먼스... 느껴보시죠


    참 오늘 대기실에서 멘트할때도 편안해 보이더군요. 방송 잘 하던데요? 

    But... 방송을 완전 잘해내면 문명진 답지 않죠....  "인스타"에 사진 올렸다고... 서비스명을 당당히 얘기하더라는^^;;

    할려면 공정하게 하셔야죠!  다음주에는 "트위터"나 "다음까페"를 언급하셔야 합니다.

    400점을 넘기고 이예준의 연승을 막았는데... 이예준한테 미안하다고 막 얘기하는거 같았어요.

    무대 내려와서도 이예준이 더 잘했다며 멘트 방송에 내보내달라고 하는...

    이런 순수한 모습을 불명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데... 좋았습니다.

    다음주 김종서님편에서 무려... "겨울비"를 부릅니다. 

    문명진 스타일과 겨울비... 어떨지 예상이 되지 않네요. 

    그 곡은 진짜 느낌이 중요해서.. 실력을 떠나서... 안어울리는 사람은 완전 안어울리는 곡이거든요.

    다음주 방송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오늘의 포토제닉 2위 "문명진 - 따가워요".

    다음 앨범 타이틀 곡이 '따가워요'??  올 여름에 발표?? 미리 홍보하는거임??

    '스테파니의 아름다운 몸매땜에 포토제닉 1등에선 밀릴수 밖에 없었어요. 담엔 더 귀엽게해서 나도 일등 하고 싶어요'

    스테파니 - 보고싶은 얼굴 〓

    ( 지난주 예고편때 스테파니가 나왔었나요?  출연하는지는 오늘 보면서 알았네요 )

    방송보면서 민해경곡들을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니 가장 좋은 곡으로 꼽히는건 "보고 싶은 얼굴"이었어요.

    (내마음 당신 곁으로도 명곡이지만 이건 민해경이 원가수가 아니라 제끼구요)


    그래서 보고싶은 얼굴을... 이예준이 하면 장난이 아니었겠다... 이 곡 누가 하는거지? 생각을 했는데...

    스테파니 전 가수까지 안 부르는걸 보니... 스테파니가 하겠더군요. 그래서 "어... 분위기 좋은데~" 했었어요.


    곡을 아주 잘 만났습니다. 스테파니에게도 잘 어울렸고 제대로 표현해준거 같아요.


    등장할때부터 몸매가 예술이더군요. 노래전 의자에서 포즈를 취할때 '이거 뭐지?'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죠


    Cliche 같긴하지만... "인간의 몸이 이토록 아름다울수 있다니!! 이렇게 아름다움을 표현해낼수 있구나!" 가 보는 내내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몸, 안무, 그리고 오늘 보컬도 아주 좋았습니다.

    본인의 굵은 톤을 기본으로 하되 가성을 적절히 넣었는데 아주 좋았죠...

    목소리, 바이브레이션 등 보컬 표현이 곡과 완전 어울렸어요. 편곡도 받쳐줬구요...


    일단 보시죠. 춤과 노래가 어울려져 곡을 완전 예술적으로 표현해냈어요. 
    초감동 역대급 퍼포먼스 입니다. 이런건 방송사에 남겨야 합니다.

    ( 영상 검색하다보니 최근에 이런 저런 방송을 많이 하시네요. 불명에도 최근 몇달 동안 여러번 나와주고 있구요
    아주 좋은데요? 불명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자주 볼 수 있음 좋겠네요 )

    민해경씨가 춤을 전공으로 하는 딸에게 "스테파니의 춤 선을 배우렴" 이라고 한답니다. 느껴보세요^^



    이 곡을 스테파니가 한 덕분에... 정말 아찔할 정도로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불후의 명곡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은 종종 받지만 노래와 안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보면서 느껴보는건 드문일 같아요.

    불후의 명곡이란 방송이 스테파니 덕분에 몇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불명에서... 보컬로만 이루어졌던 퍼포먼스를 제외한다면, 오늘만한 퍼포먼스는 없었던거 같아요.

    혹 있었다하더라도 오늘 스테파니 방송 보면서 다 지워졌어요. 기억이 나질 않아. 내머리속의 지우개 스테파니.



    제가 또... 스테파니 팬이거든요.

    보이쉬한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신은경도 무지 좋아했고, 스테파니도 외모적인 면에서 완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한창 그룹으로 활동할때도 TV에서 본적이 몇 번 없었네요. TV 자체를 잘 안보던때라...

    암튼 트위터도 팔로잉도 예전부터 하고 있어요. 뮤지컬 활동하시는거 자주 올리셨었는데... 요샌 트위터 자주 안가서 멘션을 못챙겨 봤네요.


    스테파니 춤 잘추죠...

    활동 많이 할때 TV에서 춤추는 거 보곤... 깜짝 놀랐었죠. 

    채리나 이후로 여성중에 춤으로 느낌을 준 사람은 TV에서 본 사람은 스테파니 말곤 없었어요. (제가... TV말고도 춤을 좀 봤습니다. 한국, 재즈, 현대, 발레..... )

    이후에 알고보니... 발레쪽의 재능이나 실력은 장난이 아니었던거 같더군요. 발레를.. 부상을 당해서 관둔건지 가수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관둔건지는 모르겠네요.


    보컬면에선... 

    원래도 괜찮긴했지만..  뮤지컬 많이 하시면서 많이 탄탄해지고 안정적이고 노련해진거 같아서 좋네요.

    아쉬운 점은... 오늘 "보고싶은 얼굴"에는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리고 좋았지만...

    예전에 보면.. 곡에 따라서... 그닥 느낌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요샌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하지만 뭔가가 부족한 느낌...

    가창력을 더 키우면 부족한 뭔가가 채워질까요?

    성량도 좋으니... 음역을 좀 더 넓히면 좀 더 폭발적인 느낌도 낼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셔서 
    보컬면에서도 더 빛을 발하는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분명 본인도 그런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고 달성해가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파이팅!!


    근데.. 예전에 들어보면 스테파니가 
    고음부에서는 굵게 속으로 소리를 낼때가 많아서.. "음..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하면 더 좋을텐데" 했었는데요.

    아리랑 라디오 DJ 할때 들어보니... 그 톤도 본인 자연스러운 톤이 맞더군요^^;;

    처음 들을땐 스테파니가 방송하다 어디로 사라진지 알았습니다.

    굵은 톤의 아줌마스러운 호탕한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울렸죠... 언제 게스트가 나타났지? 스테파니 어디갔지? 그랬었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스테파니... 첨엔 멘붕에 가까웠다는;;  
    영어할때 좀 많이 그런거 같았어요.


    축하드립니다.

    나름 마음속 아픈 부분에 대해 위로를 받았던 게 아닐까 싶어요.

    스테파니는 눈물까지도 빛나보이네요... 



    문득 천원의 행복에 나왔던 모습이 스칩니다.

    사람도 좋은거 같고, 에너지도 넘치고, 밝은 기운을 전해주는 스테파니가 더 발전하길 응원하는 것으로 글을 마칩니다.



    다음주 방송도 봐야 될 거 같네요. 문명진, 이예준, 스테파니, 김연지까지!!

    BUT 스테파니, 김연지는 다른 가수와 함께 5벤져스로 나온답니다.

    불명에서 팀을 짜는... 방식으로 나름 변화를 주려고 하는거 같군요^^

    전 팀은 별로인거 같네요... 각각 솔로로 나오던가 듀엣 정도까지가 좋은거 같습니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포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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